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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보컬 "사이비종교에 심취했었다"
사이비종교에 심취, 자기파산 등 어려운 나날 보낸 과거 고백
 
온라인 뉴스팀
락 밴드 'x japan'의 보컬, toshi(44) 씨가 23일, 기자 회견을 열고 올해 1월에 관계를 정리한 자기계발 세미나 주최단체 '홈 오브 하트(힐링 월드)(토치기현 나스마치)'가 toshi 씨를 홍보모델 삼아 cd나 dvd판매로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을 비난했다.
 
<마이니치신문> 23일자에 따르면, 기자회견에서 toshi 씨는 "잘못된 사실을 믿고 있는 분들에게 재차 진실을 호소해, 내가 당한 것처럼 금전을 뺏기거나 가족을 잃는 등 파탄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싶다"라고 호소했다.
 
2시간에 걸친 회견에는 '홈 오브 하트 피해 대책 변호단'의 변호 단장인 기토우 마사키 변호사와 세미나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하기도 한 야마모토 유카리씨도 출석했다.
 
기토우 변호사는 단체 내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교주 masaya 씨가 사치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나 복수의 여성 신자와 성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일상적으로 폭력 행위를 하고 있는 것 등 본 단체의 사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toshi 씨는 97년부터 이 단체의 세미나에 참가해, 올해 1월에는 자기파산에 선언. 대표를 맡고 있는 '토시오피스'도 4월 7일에 파산 개시가 결정되었다.
 
그는 현재 밴드의 리더이자 소꿉 친구이기도 한 yoshiki 씨에게 지원받으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밝히며 "사람을 상처 입히고 나 자신도 다쳤다.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처음으로 정말로 중요한 것을 눈치챘다"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피해자를 늘리지 않기 위해 책 발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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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23 [18:1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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