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일본 신입사원 초봉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기업이 2년 연속으로 90%를 넘은 것이 한 민간 노무행정 연구소의 조사로 밝혀졌다.
<아사히신문> 26일자에 따르면, 3월부터 4월초순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조사는 도쿄 증권 1부에 상장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238사가 응답했다. 이 중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기업은 96.6%로 리먼 쇼크 직후인 지난해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로는 대졸(175사) 구인 기업의 평균 첫월급은 지난해보다 70엔 증가한 20만 5,641엔, 고졸(158사)은 72엔 증가한 16만 996엔이었다.
일본 기업들의 초봉을 올리지 않는 움직임은 2002년도부터 4년 연속으로 90%를 넘었다. 2008년도는 66.8%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에 90%대로 돌아왔다.
이 연구소의 담당자는 "경기는 회복 경향으로 가고 있지만 올해 대학교 4학년생의 취직 활동은 여전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디플레 경향도 있어 내년도의 초봉도 좋은 전망이라고 볼 순 없다"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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