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北海道) 를 기반으로 하는 라면 체인기업 '산파치'가 5월 중순에 부산 시내에 1호점을 개점하며 한국 진출에 시동을 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28일자에 따르면, 매년 홋카이도를 찾는 한국인이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삿포로(札幌) 명물인 미소(일본식 된장) 라면 지명도가 높아진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에 출점하는 1호점은 직영점이지만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 서울 등 주요 도시에도 출점할 계획도 밝힌 산파치는 미소 라면 등 주력 상품의 판매 가격을 일본 엔으로 환산시 약 500엔 정도로 설정해 일본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산파치는 일본내에서는 총 70개의 점포를 전개하며 중국과 대만 등에서도 10개 점을 영업하고 있다. 한편,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일본 음식 붐에 따라 일본 라면 점포들의 진출이 가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에서 이미 300개 점포를 운영하는 규슈(九州)라면 전문점 '아지센(味千)' 도 지난해 말에 이미 한국에 진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