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금메달 쟁취를 위해 '팀 아사다 마오'가 나간다!
타티아나 타라소바(63) 코치와의 결별, 브라이언 오서(48) 코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등 무성한 소문만 떠돌던 아사다 마오가 새 코치 영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아사다 마오 측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패한 이유를 김연아 선수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하여 기술, 표현력, 안무 등 세분화된 전문가와 함께 팀을 구성했던 것과 달리 타라소바 코치와 단 둘이 올림픽 준비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실패를 교훈 삼아 안무 전문인 타라소바 코치에는 안무만 맡기고, 그 외 표현력 등을 보완할 드림팀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여성주간지 '여성자신' 최신호에서는 아사다 마오의 새 코치로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아사다 마오의 새 코치 아라카와 시즈카? © 여성자신 사진촬영 | | 일본 나고야 피겨 관계자에 따르면, 아사다 선수 어머니가 3월 말쯤 지인에게 "마오 새 코치를 아라카와 시즈카 씨에게 부탁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피겨 실력으로도 정신적인 면으로도 아사다 마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라카와 시즈카는 지금도 일본에서 제일 깨끗하게 3회전 점프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3회전 점프 시범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사다 어머니에게 아라카와는 딱 맞는 상대. 게다가 표현력도 좋고, 채점방식에도 해박한 것도 강점이다"
아사다 어머니가 아라카와 시즈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아사다 어머니는 아사다와 나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사람이 새 코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아사다 선수의 성격은 조금 소극적인 편. 때문에 때로는 친구처럼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밝힌 아사다에게 연애상담도 가능할 듯한 젊은 코치를 원한다는 것이다. 새 코치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아사다 어머니 뿐만은 아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나고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영어가 가장 취약하다. 대학에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언어 문제에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도 일본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 외국인보다는 일본인 코치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라카와 시즈카는 과연 아사다 마오 쪽의 러브콜에 응할 것인가? 아라카와 시즈카 소속사는 여성자신의 취재에 "정식으로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그러나 아라카와 씨가 '코치를 하게 된다면 목숨걸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말을 하고 있어 아사다 선수가 조언을 필요로 할 때 응해줄 가능성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사랑하는 피겨 요정 아사다 마오와 아라카와 시즈카. 두 사람의 최강 콤비 결성은 가능할 것인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일본 열도가 뜨거워질 뉴스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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