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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편향보도, 대만원주민으로부터 소송당해
대만의 파이완족, NHK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분노의 재판
 
온라인 뉴스팀
5월 15일자 산케이신문에서는, 공영방송인 nhk가 대만의 원주민 파이완족으로부터 소송을 당해 14일 두번째의 구두변론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nhk스페셜 <시리즈 재팬 데뷔- 아시아의 일등국>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대만원주민 파이완족과 그 시청자 등 약 1만3천여명이, 프로그램 내용이 편향・왜곡되었다고 nhk를 상대로, 약 1억1천만엔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14일은 두번째의 재판.

파이완족의 장로 바제룩크 타리구(71세)옹은 법정에서, "파이완족의 명예를 철저하게 상처를 입힌 방송으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바제룩쿠 옹은 1910년 런던에서 열렸던 <영일박람회>를 소개하는 nhk그램에서,  파이완족을 가리켜 '인간동물원'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  "파이완족이 동물취급을 당하거나 구경거리가 된 적은 단연코 없다"라고 반론했다.

또한 "nhk가 파이완족에 대해서 인종차별과 인권무시의 사실을 인정하는 사죄를 할 때까지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nhk로부터 납득이 가는 설명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오늘을 기다려왔다"라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의 취재에 함께 응한 또다른 파라루 론신 씨는 "인간은 틀릴 때도 있다.  그렇지만 틀렸다면 사과하는 것이 옳은 길이 아닌가?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론신 씨의 경우, 출연하지 않았지만 목소리만 나간 방송에서 다른 출연자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편집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그리운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인간동물원(영일박람회)에 아버지가 연행되어 울고 있는 것처럼 편집되었다고 주장했다. 

바제룩쿠 옹은 구두변론에서 "영일박람회는 좋은 추억으로, 그 때 기억한 영어노래를 지금도 흥얼거리고 있다. 굴욕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동물취급을 받았다면, 목숨을 걸고서 싸우는 것이 파이완족의 정신이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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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5/15 [15:0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17 세가 옹 zzz 10/05/16 [13:14]
ㅋㅋㅋㅋ 71세 이죠 수정 삭제
수정했습니다. 편집부 10/05/16 [13:29]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정 삭제
온라인 뉴스팀께 seaboy 10/05/16 [19:34]
이 기사는 좀 더 구체적인 취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사건은 지난해에 있었던 것으로, 식민지인 타이완과 지배자였던 일본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조선과 일본과는 상당히 다른 식민지 통치, 그리고 외부인에 의한 타이완의 지배(네덜란드, 명의 지지하는 세력, 청, 일본 등)에 대한 타이완의 독특한 면을 설명하지 않으면, 이 사건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이 사건이 일본의 우익과 어떻게 같고 다른 점이 있는가, 또 일본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여론화해 왔는가 등이 다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인간동물원'이라는 말이 실제로 그 프로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도 설명되어야 하겠지요.

월간지 에 이 사건을 다룬 인류학자 '가와다 쥰조'의 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수정 삭제
계속하여 seaboy 10/05/16 [19:40]
그리고 '편향보도'가 사실은 일본의 타이완 식민지 지배 책임을 묻는 것이 지나쳤다는 것에서 야기된 것으로 그러니까 식민자로서 일본이 타이완에서 타이완인들에게 행한 심한 행위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인간동물원'이라는 사례를 든 것이지, 단순히 NHK가 타이완 원주민을 폄하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 정말 NHK가 사실을 왜곡하였는지 등에 대한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수정 삭제
NHK가 왜곡한 것 맞습니다 도쿄맨 10/05/16 [22:07]
1910년, 런던에서 일본과 영국이 공동으로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그때 대만의 원주민인 파이완족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대만사학자들 사이에서도 강제연행이었느니 우호적인 참가였느니 아직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NHK가 다큐멘터리로 방송하면서, 그당시 일영박람회에 참가한 파이완족에 대해서, 강제연행되었으며'동물취급'을 받았고, 또 박람회에 참가한 파이완족은 마치 '인간동물원'같았다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파이완족이 NHK를 상대로 단체로 '인권무시와 인종차별을 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수정 삭제
음... 4567 10/05/17 [12:06]
만약 비슷한 케이스의 사건이 한국에서 벌어졌다면 과연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지... 그리고 이것을 과연 '왜곡'이라고 받아들였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군요. 일본 제국주의 시대는 일본의 만행과 잔학행위로 점철된 시절이라는 평가가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한국에서 대만 원주민들이 한 것과 같은 항의는 결코 일어날 수가 없겠죠. 오히려 NHK 프로그램은 과거의 일제의 만행을 숨김없이 다룬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의 관점에서는 이 사건을 '왜곡'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는 상당히 다른 상황에 놓여 있었던 일제 식민지 시절의 타이완 정세의 특수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사건이라는 생각입니다. 수정 삭제
기사의 오류 seaboy 10/05/17 [13:05]
기사에 의하면 바제룩쿠 씨의 나이가 71세로, 1910년에 있었던 영일박람회 당시에는 출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일박람회는 좋은 추억으로 그 때 기억한 영어노래를 지금도 흥얼........"은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왜곡'은 어느 시각으로 '인간동물원' 그러니까 제국주의가 식민지를 문명화했다는 선전 도구로 기능하는 '식민지 문화 보여주기'를 제국주의의 비판을 위해 차용한 '인간동물원'이라는 단어를 '왜곡'으로 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 대만에 대한 지배가 결국 대만에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가져왔기 때문에 지배가 정당하다라는 식의 해석에 부정적 보도를 한 NHK에게 많은 일본인들이 반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특히 정성공의 어머니(아버지인가)가 일본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대만과의 특수한 관계 운운하는 일본의 대만관과 대만 현지의 일본관은 우리로서는 좀 난해한 것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수정 삭제
과거 일본이 저런것은 사실일텐데 서울 11/07/12 [01:08]
역시 타이완은 따질게 뭔지 역사의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파헤치니 자존심 문제를 거론하네요 시야가 너무 작고 정신도 작네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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