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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절찬, 후지와라 다쓰야 연극 '무사시'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 추도무대, 사이타마 예술극장에서 공연중
 
안민정 기자
"(무사시는)유일무이 대단한 작품!"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지의 절찬을 받은 연극 무사시가 일본으로 돌아왔다. 무사시는 '데스노트'' 배틀로얄' 등으로 알려진 후지와라 다쓰야가 주연을 맡고,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의 유작으로 주목받은 작품.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를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이기 위해 무대극으로 만든 이노우에 히사시는 해외 공연을 앞둔 올해 4월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투병 중에도 극본을 수정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무사시는 영국 런던 버킹검 극장에서 지난 5월 5일 개막하여 8일까지 공연. 현지 언론은 "유일무이한 대단한 작품"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5월 14일, 일본 내 이노우에 히사시 추도공연을 앞두고 주연 후지와라 다쓰야와 가쓰지 료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 무사시의 한 장면     © jpnews/ 幸田匠

후지와라는 "무대는 막 시작되었다. 뉴욕 공연을 앞두고 있으니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내딛고 싶다. 이노우에 선생님이 우릴 지켜보고 계실 것이다"라며 뉴욕 공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가쓰지는 "이노우에 선생님 작품이 런던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었다는 것이 흥분되었고 감동을 느꼈다. 막이 내려간 후에도 기쁘고, 슬픈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여 눈물이 멈출 줄 몰랐다. 몸이 떨려왔다"며 런던 공연의 추억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 무사시 일본 기자회견     © jpnews/ 幸田匠

이번 추도공연은 6월 10일까지 사이타마 사이노쿠니 사이타마 예술극장에서 계속된다. 7월 7일부터는 뉴욕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 무사시 무대 한 장면    © jpnews/ 幸田匠
▲ 무사시 무대 한 장면     © jpnews/ 幸田匠

▲ 무사시, 후지와라 다쓰야   © jpnews/ 幸田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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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5/17 [10: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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