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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한국 IT업계 문제점과 해결책은?
일본내 한국 IT업체의 불황을 타개하자 2
 
허방환 (시온정보시스
자리에 드러누운 세계경제는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겠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젠 아예 중환자실로 옮겨져 퇴원할 생각을 않고 있다. it산업 한 분야가 잘 돈다고 세계경제가 원할히 움직인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한편으론 억울한 생각도 든다.

일본의 모 그룹은 작년도 it분야에선 흑자였지만 그룹전체로 적자가 났기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였고, 그 여파로 잘 나가던 it사업도 연기 또는 중단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it기술자 및 관련회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상상할 수 없었던 혹한속에 존폐의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다.

1분기에선 허리띠를 졸라매는 식의 비용절감만으로도 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을 나타낼 수 있었지만, 2분기 이후엔 매출 성과없인 영업이익을 나타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아직 실물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간 많은 제조업체들이 도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바 있다. 즉 투자할 자금이 없는데 무엇으로 it산업을 활성화 할 것이냐는 말이다.
 
그나마 한국은 적응력이 빠르기 때문에 일본보다 낫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일본에 있는 한국기업들은 이대로 멈출 것인가?  그럴 수 없기에 지금부터라도 일본에 있는 한국it기업들이 살아 남기 위해 다같이 지키고 실행했으면 하는 바를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다.

▲ 불황 속 일본, 택시가 말해준다.    ©jpnews


먼저 기업체들이 실행해야 할 부분이다.

1. 스킬표는 있는 그대로 작성하라

일본에서는 프로젝트가 발생하게 되면 프로젝트 주관업체는 기술자를 모집하는 안건정보를 각 관련 si업체에 보내게 된다. 이때 한국업체도 안건정보를 받게 된다.(물론 주관업체와 거래가 있는 업체만)
 
문제는 여기부터이다. 자회사의 직원을 어떻게하든 투입시키기 위해 스킬표에 중점을 둔다. 그것도 그럴것이 판단 자료가 스킬표다 보니 이 스킬표에 많은 정성을 할애하게 된다. 하지만 도를 넘는 경우도 많다.
 
직원의 스킬과는 전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작성하는 회사도 있다. 그러다 보니 졸업년도와 경력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생년월일과 나이가 안맞는 경우도 있다. 필자도 그런 스킬표를 받은 적이 있다. 때문에 더 이상 그 스킬표에 대해선 신뢰를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외로 일본사람들은 순진한 사람이 많다. 즉 그대로 믿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기술자가 현장에 들어가 작업을 하다보면 결과는 뻔하다. 2, 3개월후 더 이상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쫒겨 나오게 된다. 결국 그런 일로 한국업체 전체가 욕을 먹게 되고 신용을 잃게 되는 셈이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 생각한다. 그야말로 스킬표는 해당 기술자의 기술을 나타내는 표이어야 한다. 부족한 기술자는 낮은 금액으로, 훌륭한 기술자는 높은 금액으로 제안한다면 평가는 주관업체가 할 것이다. 부족한 기술자라고 해서 프로젝트에 투입 안된다는 법은 없다. 오히려 낮은 금액으로 투입시키는 경우가 당사로선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2. 실력으로 승부하라

필자가 당한 황당한 이야기를 소개해 보겠다.
어느 it업체 모임에 필자가 패널로 참석했던 일이다. 그 모임은 일본업체가 약100사, 한국업체가 약10사 정도였다. 한일it산업을 육성해보자는 의미있는 모임이었다.
 
정규시간이 끝나고 명함을 돌리고 인사를 했다. 그 중 한 일본분이 한국업체라고 반가워하면서 다음에 만나자고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그 분과 약속했고 다음에 만났다. 일본 대기업에 있었기에 많은 사람을 소개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 그분의 취지였다.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하지만 한번 두번 소개시켜주곤 반드시 술집에 가서 접대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나서 대답했다.

“저희 회사는 야간접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 말씀이 걸작이었다.

“다른 한국업체는 다 접대를 해주는데…”

이 말을 하는 그 분의 얼굴은 화난 표정이었다. 아직도 그분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물론 그 분과는 두번 다시 만나지 않는다. 실력 없는 회사는 기계 멈춘 공장과도 같다. 때문에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할 것이다. 

다음엔 개인들이 실행해야 하는 부분이다

1. 주인의식을 가져라

프로젝트에 투입된 기술자는 그 프로젝트에 투입된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자신이 맡은 역할에 100%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일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한다면 그 사람은 유저의 머리속에서 평생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2.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 게을리 하지마라

요즈음은 하루 자다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고 알고 있던 지식은 그야말로 구시대의 유물로 변해간다. 새 기술을 모르는 기술자는 낙후된 기술자가 되는 것이고, 더이상 it업계에서 개인의 성장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기술자는 기술로 평가 받는 프로이다.
경쟁하는 일본인에게 새 기술을 전수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교육기관에 당부한다.

해마다 비전산인에 대한 전산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사설 교육기관이다 보니 교육이수 시점에서 어떤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를 못한다. 교육이수만 끝나면 모두가 똑같이 취업전선에 나가게 된다.

교육이수생이 얼마만큼 실력이 있는지? 얼마만큼 적성이 있는지? 는 면접시 짧은 시간에 판단하기엔 무리이다. 엄격한 시험성적으로 교육시 얼마만큼 적성에 맞는지? 얼마만큼 노력하는 사람인 지를 알려줄 수  있도록 평가해 주었으면 한다. 충분히 한사람의 일꾼으로 판단되면 사회에 배출해도 문제 없지만 기간이 끝났다고 무조건 배출하면 그 본인의 발전과 교육기관의 신뢰에 흠이 될 수 있다.

이상으로 일본땅에서 일본기업들과 경쟁하는 한국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나부터 반성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 보았다.

 
http://www.jp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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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6/04 [14: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허방환씨 댁이나 잘하시오. 김동규 09/07/02 [20:15]
별 기술력도 없는 애들 데려다 팔아먹을 생각이나 하지 말고..
즉 너나 잘하라고 말하고 싶군요. 수정 삭제
좀.. 지면이 아깝네요.. 투더리 10/12/13 [11:49]
다들 너무 잘 아는 이야기죠. 단 실천을 안할뿐... 위에서 언급한 실력은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생각하는 실력과 다른거 같은데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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