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예약 접수에 행렬이 늘어설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다기능 휴대기기 '아이패드'. <니혼게이자이신문> 24일자는 조사기관의 결과와 함께 "아이패드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실제로 구입하겠다는 의견은 적다"고 보도했다. 조사에서는 '아이패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14% 였으며 '다소 관심이 있다'는 43%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로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에 그쳤으며, 38%가 '유저 평가 등을 충분히 반영해 구입을 검토하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70%가 구입 이유로 '기능이 풍부하다'를 꼽았으며 '전자서적을 보기 위해서'는 52%에 그쳤다. 신문은 이 같은 결과를 통해 '아이패드가 전자 서적단말기보다는 노트북 대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구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59%를 차지했다. 이유로는 '지금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충분하다'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단말기 가격이 비싸다' '매월 통신요금이 발생한다'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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