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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코스프레가 취미인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시도, 아이언맨 2 재팬 프리미어에 아이언맨 변신
 
안민정 기자
적벽대전에서 오나라의 맹장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일본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시도의 취미는 의외로 코스프레?

일본을 대표하는 가부키의 젊은 피 나카무라 시도가 26일, 헐리웃 영화 '아이언맨 2' 재팬 프리미어 행사에 등장했다.

처음에 나비넥타이에 턱시도 차림으로 나타난 나카무라 시도는 금세 아이언맨 특수복장을 갈아입고 이벤트에 등장, "아이 엠 시도!"를 외쳤다.

▲ 아이언맨 복장을 하고 나타난 나카무라 시도     © jpnews/ 幸田匠

나카무라 시도의 본명은 오가와 미키히로로,  일본 가부키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가업을 이으면서 현재 이름을 물려받았다. 뛰어난 재능과 천부적인 탤런트 스타일로 가부키 계의 젊은 스타로 떠올랐다.

가부키에서 충분히 인정을 받은 나카무라 시도는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현대극에 도전했다. 2002년 영화 '핑퐁'으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2005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한다.

사생활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플레이보이로 유명하다. 이제까지 수많은 여성과 열애설이 보도되었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주연을 함께 맡았던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와는 결혼했지만 여성 문제로 트러블을 일으켜 1년 반만에 이혼하기도 했다.

▲ 나카무라 시도     © jpnews/ 幸田匠

외모만큼이나 호탕한 성격에 남자다운 나카무라 시도는 세련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패셔니스타이기도 하다. 가부키 배우답게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수트 차림도 캐주얼한 차림도 멋지게 소화하는 편. 의외의 부분은 코스프레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스파이더맨 홍보 때에도 스파이더맨 복장을 특별 주문해서 입고 나타나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다"고 말했던 그는 이번 아이언맨 이벤트에도 특수 복장을 입고 등장. "이왕 영화를 홍보할 거면 입고 하게 해달라고 직접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접 입어보니 "매우 덥습니다"라며 땀을 흘린 나카무라 시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 만약 나쁜 일이 있었으면 영화를 보고 잊어버리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아이언맨 홍보를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플레이보이 나카무라 시도에게 영화에 등장하는 헐리웃 미녀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기네스 팰트로우 어느 쪽에 관심이 가는 지 질문이 있었고, 이에 나카무라는 "스칼렛 요한슨"이라며 바로 대답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직감적으로 그렇게 느꼈다"며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을 어필.

최근 일본 연예계를 떠들석하게 만드는 열애설 주인공인 록 밴드 안전지대의 보컬 '다마키 고지'에 대해서는 "곤란하다. 곤란해. 다마키 씨는 곤란하다. 공항에서 (애인과 러브러브 모드는) 그렇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면서도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도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 아이언맨 2 홍보중인 나카무라 시도     © jpnews/ 幸田匠

나카무라 시도가 추천하는 아이언맨2는 일본에서 오는 6월 11일부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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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5/27 [10:12]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왜 이러는지 ... 봉건일본 10/05/27 [21:26]
여러 나라 돌아다녀 봤지만, 일본 대중 문화는 그야말로 12살 짜리 오타쿠 문화다...
뭐 하는 짓인지...문화는 각각 서로 고유 하지만...내 아들들 일본 초등학교 다니고 있지만 저런 것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수정 삭제
저러니 SS501 10/05/28 [01:23]
유코가 떠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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