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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젊은이들, 결혼 안한다? 못한다?
"결혼만 생각하면 불안감이 밀려올 뿐입니다"
 
시부이 테츠야
▲ 5월말에 실직한 모리 나오(31). 구직활동이 여의치 않아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 시부이 테츠야 / jpnews
 
 
 
 
 
 
 
 
 
 
 
 
 
 
 
 
 
 
 
 
 
 
 
 
일본정부가 2009년도판 "고령사회백서"를 내 놓았습니다.
 
백서를 보면 일본의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 즉 고령화율은 전년도 대비 0.6% 상승한 22.1%로 집계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75세 이상의 고령자, 일본말로는 후기고령자라고 합니다만, 이들이 10.4%로 나와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습니다.

일본인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성 한명이 일생동안 출산하는 자녀수 평균(합계특수출산율)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인구동태통계에 의하면 08년은 1.35~1.37명 정도였는데, 이는 2007년의 1.34명 보다 0.02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과거 최저였던 05년의 1.26명에 비하면 개선된 수치이지만 그렇다고 자녀 수가 늘어날 만한 상황은 또 아니지요.

이런 것은 젊은이들의 미혼율과 상관이 있습니다. 인구동태통계의 의하면 일본의 결혼건수는 08년이 73만 1천건(추정치)으로 수치만 놓고 본다면 07년의 71만 9822건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그러나 인구 천명당으로 놓고 봤을때는 5.8건으로 03년 이후 단 한번도 6건을 넘어보질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20대 후반(26~30살)의 미혼율은 80년대에는 55.1%였지만 05년에는 71.4%입니다. 결혼한 사람은 10명중 3명이 채 안된다는 것이죠. 또 30대 초반(31~35세)의 미혼율도 80년대에는 21.5%였지만, 05년에는 47.1%로 집계되었습니다. 거의 반수 이상이 미혼이라는 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가? 그 근저에는 '연애결혼' 풍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935년 당시 일본은 중매결혼 비율이 69%, 연애결혼은 13.4%였습니다. 그러나 70년에 역전하죠. 중매결혼이 44.9%였던 것에 비해 연애결혼은 48.7%. 05년에는 87.2%가 연애결혼이며 중매결혼은 불과 6.4%에 그쳤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결국 결혼운운 이전에 "연애를 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운명의 갈림길이 됩니다. 그런데 또 이게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봅니다. 도쿄도내에서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 모리 나오(31, 남) 씨는 이렇게 말하네요.

"결혼은 하고 싶어요. 아이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죠. 하지만 동거는 결혼하고 달라서 아이를 만들자 뭐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또 양가 집안끼리의 관계에서 자유로울수 있으니까 그다지 귀찮다는 생각도 안들지요. 만약 제가 결혼한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아마도 '사랑'보다는 '육아'를 따지지 않을까 합니다"

즉 모리는 같이 산다는 것보다 '육아'를 생각하는 배우자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은 결혼하고 싶다는 젊은이들은 많습니다. 남자, 여자할 것 없이 말이죠. 리서치 기관 마이크로밀의 실태조사(샘플 1000명, 25~49세의 남녀)에서도 76.2%가 결혼하고 싶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다만 "결혼때문에 생활 수준이 떨어것은 싫다"고 응답한 사람도 85.5%로 집계되었습니다. 맞벌이를 한다면 이론적으로 생활수준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산'과 '육아'가 끼어들면 생활수준은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일본여성의 81.2%는 '결혼에서 중요한 요소는 경제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전업주부, 저는 샐러리맨이라는 형태로) 부양해도 좋다고 저는 생각해요. 물론 돈이 있다는 전제하죠. 그러나 여자 쪽에서도 전업주부라는 직업을 고른다면 그만큼 가계, 가사일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스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모리)

그러나 지금 일본은 정규직 사원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평균 급여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경제력을 요구받는다는 것은, 남자들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나 잔혹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리 씨도 올해 5월말에 직장을 그만둔 실업자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결국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자신이 없어요. 결혼을 생각하면, 그냥 막연한 불안감이 밀려 올 뿐입니다." 
 
(번역 박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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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若者は結婚しない?でき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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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本政府は2009年度版「高齢社会白書」を決定しました。それによると、総人口に対して65歳以上の高齢者の締める割合、いわゆる高齢化率は0.6ポイント上昇し、22.1%となり、過去最高となりました。また、75歳以上高齢者、いわゆる後期高齢者も、10.4%となり、初めて10%を超えました。
 
 平均寿命が伸びる中で、一人の女性が生涯に出産する子どもの数の平均(合計特殊出生率)が低迷しています。人口動態統計によると、08年は1.35~1.37程度で、07年の1.34よりも0.02ポイント増えました。過去最低だった05年の1.26よりも改善していますが、子どもが増える状況にはありません。
 
 子どもが増える状況にないのは、若者たちの未婚率も関係しています。人口動態統計によると、婚姻件数は、08年は73万1000件(推計値)で、07年の71万9822人でやや上昇しました。しかし、人口千人あたりの婚姻率は5.8で、03年以降は6を上回っていません。
 
 たとえば、20代後半の未婚率は80年には55.1%でしたが、05年には71.4%で、結婚している人は3割程度です。また、30代前半の未婚率は、80年には21.5%でしたが、05年には47.1%で、半数近くになっています。
 
 結婚できない原因は、恋愛と結婚の関係が強くなったことがあります。1935年当時、見合い結婚は69%、恋愛結婚は13.4%でした。しかし70年に逆転。見合い結婚が44.9%だったのに対して、恋愛結婚は48.7%。05年には87.2%が恋愛結婚で、見合い結婚は6.4%にすぎません。
 
 恋愛して結婚というルートをたどるとなると、恋愛ができるかできないがが分かれ道になります。ただ、都内で恋人と同棲をしている森直央さん(31)は次のように話します。
 
 「結婚はしたいですよ。子どもも欲しいし。同棲は結婚と違い、子どもを作ることを考えていません。また、親族との関係がない分、面倒ではありません。結婚する大きな動機は、僕の場合、恋愛よりも子育てでしょう」
 
 つまり、共に暮らしたいというよりも、子育てを考えられる相手と結婚したいと考えているようです。
 
 実は、結婚したい男女は多いのです。リサーチ会社・マイクロミルの調査(サンプル1000、25~49歳の男女)でも76.2%が結婚したいと答えています。ただし、「結婚しても生活レベルは落としたくない」も多く、85.5%もいるのです。共働きをすれば、生活レベルは落ちません。しかし、出産・育児となると、生活レベルは必ず落ちます。そのためか、女性の81.2%は「結婚に重要なのは経済力」と答えています。
 
 「(相手が専業主婦、自分が働く形で)養ってもいいかな、とは思いますよ、僕にお金があれば。でも、女性の側も、養われたければ、それなりに家事や家計のことを考えあっれるなどスキルが必要ですよ」(森さん)
 
 しかし、正社員の数が減り続け、平均給与も下がってきている中で、経済力を求められるのは男性にとっては残酷な現実でもある。森さんも5月末で失業したばかりで、先が見えない。
 
 「結局、家庭をもてる自信がない。漠然とした不安があるんです」 (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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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6/05 [00:02]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결혼하고 시퍼, 하지만 09/06/05 [05:59]
결혼, 하고 싶죠? 하, 근데 막상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한국에선 게다가 살인적인 사교육비를 생각하면, 도저히 육아에 관심이 없어지고요...그러니까 가급적 혼자 살자(까짓거 동거 정도나!), 결혼하더라도 애는 갖지 말자...그런 커플이 늘어날 수밖에...그러니까 결혼 안 하는 젊은 사람 많고, 애 안 낳는 커플 많고, 당연히 합계특수출산율 뚝뚝 떨어지고, 사회는 점점 늙어가고(고령화에서 초고령화로!), 당연히 대가족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이상적 가족사회'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겠죠? 그러니까 오늘날 한국이나 일본 사회는 결혼을 '안 하고 못 하는' 이상한 게임의 법칙을 유포한 것입니다. 아아, 결혼하고 시포, 하지만... 수정 삭제
66 10/01/27 [18:09]
우리는 일본으로서 교훈을 얻은거면 된거야 과잉적인 애국심에 모든걸 날려버리는 바보는 되지마 수정 삭제
일본은 중매결혼비율이 현재 6%라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박혜연 10/03/08 [13:34]
일본도 1935년만해도 중매결혼비율이 무려 70%이상을 차지했는데... 1960년대후반에 들어 연애결혼이 중매결혼보다 비율이 높아졌고 2005년도에는 연애결혼비율이 무려 87%인데 반해 중매결혼비율은 13%정도밖에 안되었죠! 그리고 20대후반의 미혼율도 2005년도에 들어서는 무려 70%이상이라고하니... 이래서 일본의 농촌총각들은 자기네 나라보다 초혼연령이 낮은 베트남이나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여성들을 아내로 맞이하는일이 흔하더군요? 우리처럼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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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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