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미국 애플사의 휴대용 단말기 'ipad(아이패드)'의 판매가 시작된 28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사장은 도쿄도 시부야구에서 열린 기념이벤트 종료 후 기자단에게 "지금까지는 출퇴근시 책이나 잡지, 수첩, pc 등을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필요없게 됐다. 아이패드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었다"라고 아이패드의 매력을 어필했다. <마이니치신문> 28일자에 따르면, "판매 개시 1주일전부터 이미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손 사장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패드에 빠져있다. 오른손에는 아이폰, 왼손에는 아이패드를 쥔 '무사'가 된 기분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아이패드가 출판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인쇄하냐 안하냐'가 아니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동영상이나 소리 등, 지금까지 종이에서는 재현 불가능했던 정보를 (아이패드를 통해)얻게 된다면 독자의 감동은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7일 소니사가 전자서적 단말기 '리더'를 발매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전자서적 단말기가 나오겠지만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작품'은 좀처럼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아이패드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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