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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가에라 "결혼 후 가수 활동 계속"
예쁜 커플 '에이타-기무라' 결혼 공식 입장 발표
 
안민정 기자
▲ 기무라 가에라 -2010. 도코모 신 cf 발표회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일본 톱스타 에이타와 기무라 가에라의 속도 위반 결혼 소식이 본인들의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사실으로 확인됐다.

에이타와 기무라 가에라는 각자의 공식 홈페이지에 1일, 결혼 발표를 했다. 에이타는 "(그녀는) 바쁜 일상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에게 자극을 주며, 언제나 풍부한 감성을 일으키게 한다. 평생의 반려자로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마음 먹었다"며 결혼 결심을 밝혔다.

기무라 가에라는 "저는 배우 에이타 씨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혼인신고는 올 여름에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새로운 생명을 가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행복합니다"라며 임신과 결혼을 팬에게 보고했다.

에이타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2008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를 찾는 등 한국 영화팬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청춘스타. '노다메 칸타빌레', '여명 1개월의 신부', '우리 의사 선생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다른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각종 일본 영화제 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기대주이기도 하다.

▲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패션감각으로도 유명한 에이타- 2009년 후지쓰 휴대전화 cf 발표회-     ©jpnews

영국계 혼혈로 알려진 기무라 가에라는 하이틴 잡지 모델로 시작하여 2004년 싱글 level42로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깜찍한 얼굴에 톡톡튀는 패션센스, 컬러 감각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무라 가에라의 곡 butterfly가 웨딩잡지 젝시의 cf 음악으로 쓰이면서 폭발적인 인기였다. butterfly는 일본 최고 인기 웨딩송으로 등극했고, 덕분에 기무라는 2009년 일본 최고 권위 연말 결산 음악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첫 출장을 달성했다.

일로도 사생활로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청춘스타는 임신과 함께 당당하게 결혼을 발표. 일본 내에서도 '사랑스러운 커플', '빅스타 커플탄생', '축하하고 싶다'는 연예인의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기무라 가에라 결혼에 대한 공식 코멘트 전문

"항상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께
저, 기무라 가에라는 배우 에이타 씨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혼인신고는 올 여름에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혼인신고일을 기다리던 중 새로운 생명을 가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임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등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많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으로 벅찹니다.

결혼, 그리고 엄마가 되는 기쁨과 책임감, 모든 것이 처음있는 일이기에 두근두근합니다만, 새롭게 탄생한 가족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데뷔 이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미소와 응원에 파워를 얻고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시는 분도 있을테지만 여러분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하려고 하오니 잘 부탁드립니다. 한 단계 성숙한 기무라 가에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세요. 라이브에서 다시 만납시다. -기무라 가에라-

▲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에이타, 홍백가합전 기무라 가에라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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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02 [10: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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