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이치로가 메이저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1481번째 시합으로 달성한 이번 기록은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중 8번째 속도다. 5일 앤젤스전에서 5회 2루타로 출루한 이치로가 1000번째로 홈에 들어선 순간, 경기장 전광판에는 '축하합니다' 메시지가 표시됐고 관객들은 이치로의 이름을 연호했다고 한다. 가장 빠른 1000득점 달성은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261시합으로 1위, 세인트루이스의 푸홀스가 1306시합으로 2위,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1331시합으로 3위다. 신문은 "거포 타자들이 즐비한 이 기록에 홈런 수가 적은 이치로가 포함됐다는 것은, (이치로가)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왔다는 증거"라며 이치로를 추켜세웠다. 한편 이치로는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는 신문의 취재에 "내 일(득점 달성)을 한 것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고 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