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北海道) 유바리(夕張)시. 멜론의 특산지로 유명한 이 곳은 이전부터 곰이 많이 서식했던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올해 여름에는 그러한 시의 특징을 살린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메론구마(メロン熊)'다. 메론구마란 멜론(メロン : 메론)과 곰(熊 : 쿠마)의 합성어다. 메론구마를 개발한 '홋카이도 물산센터'의 와카사 오세이(28)씨는 "옛날부터 유바리시 멜론 농가는 곰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고민해왔다"는 이야기에서 착안, '주인 몰래 멜론을 계속 훔쳐먹는 곰은 분명히 이렇게 변할 것'이라는 상상을 더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메론구마는 마그넷(냉장고 등에 붙이는 자석)과 휴대폰 스트랩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 침체된 유바리시 경기 회복을 위해 활약할 전망이다. 일본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적은 유바리시는 심각한 재정 악화로 2006년 6월 파산을 선언. 2007년 '재정재건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 유바리시 메론구마 ©jpnews/홋카이도 물산센터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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