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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휴대전화 회사 합종연횡 격변중
NEC 등 3사 통합 이어 후지츠와 도시바도 휴대전화 부문 통합
 
온라인 뉴스팀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은 지난1일  nec, 카시오 및 히타치 3사가 통합키로 한데 뒤이어 최근 후지쓰와 도시바도 휴대전화 사업부문 통합을 결정, 최종 세부 합의에 들어가는 등 격변기를 맞고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1면 톱 기사로 보도했다.
 
후지쓰-도시바 연합은 이로서 국내 1위 업체 샤프(26.2%)에 뒤이어 18.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되며, 첨단기술 개발여력과 해외시장 진출의 추동력을 얻게됐다고 전했다.
 
후지쓰는 지금까지 ntt(토코모)에 제품을 공급해온 반면 도시바는 kddi (au)가 주요 수요처였다. 이번 통합으로 제품 공급선 확대와 소프트웨어 공유및 활용 확대로 대외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전자기술산업협회(jeit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총3,142만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휴대전화 보급 초기였던 1998년도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은 기능이 매년 고도화됨에 따라 개발비가 급등하는 상황이다. 도시바의 경우 원가절감을 위해 단말기 생산을 국내에서 중단하고 전량 해외 위탁생산해 왔음에도 불구, 지난해도 적자를 면치못했다.
 
일본은 전자기술은 뛰어나지만 통신 방식이 외국과 달라 지금껏 고립을 자초해왔으며, 휴대전화 기기의 전세계 점유율도 약 3%에 그쳤다. 그러나 연내 도입될 lte 통신방식은 구미각국과 통신방식이 같아 일본의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국제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맞게 된다.
       
최근 휴대전화 단말기 업계는 노키아와 한국의 삼성 및 lg가 전세계 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신규 등장한 애플사마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신개념 단말기로 시장을 크게 잠식해오고 있어 취해진 생존을 위한 극한의 움직임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안주해온 국내시장 마저 큰폭으로 쇠퇴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독자 기술기과 시장만으로는 단 한치앞의 내일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일본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는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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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11 [11:4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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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세히 보려고 들어왔는데 사진 10/06/11 [14:21]
사진이 없네...
사진 큰거 올려주세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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