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은 14일, 만원 전철안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던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마쓰카와(45, 회사원)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마쓰카와 용의자는 14일 오전 8시경, 출근길로 만원 상태인 세이부신주쿠(西武新宿)선을 타고가던 중 전철안에서 휴대전화 '아이폰'을 조작하고 있던 남성에게 "매너를 지킵시다"라고 주의했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이에 화가난 마쓰카와 용의자는 남성과 함께 다카다노바바(高田馬場)역에서 하차, 말다툼 끝에 폭행을 가했다. 남성을 폭행을 당하며 홈에 진입하던 열차에 팔을 부딪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마쓰카와 용의자는 경찰서에서 "말하는 것을 전혀 듣지 않아서 화가났다"고 폭행 이유를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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