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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좋은 영화가 관광효과 만들 것"
영상물을 통한 한일양국 관광진흥을 위한 심포지움- 안성기, 유민
 
안민정 기자
드라마 '겨울연가'의 경제효과를 일본에서는 2300억 엔으로 보고 있다. 당시 드라마를 보고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7개월 만에 무려 18만 명이 늘었고, 드라마 배경이 된 용평 리조트는 전년대비 일본 관광객이 30배 늘어났다.

드라마 '아이리스'가 한국에서 방영되었을 때는 일본 아키타현 붐이 불어, 한국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왔다. 스키장, 숙박업소의 한국 관광객은 4배나 늘었고 아키타현 내 철도 이용객은 43배나 늘어났다. 올 6월부터 아키타현은 아이리스 로케 현장을 브랜드화 시킨다고 발표했다.

겨울연가, 아이리스만 보더라도 드라마 한 편이 양국 관광사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알 수 있다. 2010년은 일본 관광의 해, 2010년부터 2012년은 한국 방문의 해로 한일 양국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요즘, 영상물로 한일양국 관광진흥방법을 모색하자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10일, 심포지엄에는 한일 양국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안성기, 유민(후에키 유코), 박영근 뮤직비디오 감독을 비롯하여 '러브레터' 조감독을 거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대히트를 기록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재팬 필름코미션 다나카 마코 부이사가 참석했다.
 
▲ '좋은 영상물을 만드는 것이 우선!' 이라고 강조한 안성기     © jpnews/hiroki yamamoto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영화 '러브레터' 촬영 당시 하얀 눈밭을 찍기 위해 교통을 통제하면서 스텝들이 3~4명 끌려가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당시는 영화 촬영시 지역의 도움을 받거나 체계적인 협력이 어려웠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삿포로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박영근 감독은 최근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지역에서 대단히 협력적이라고 말했다. 관광협회, 철도회사 등 공공기관은 물론, 주민 개인이 자동차를 빌려주거나 피아노를 꺼내주기도 하는 등 협력이 잘 되어 시대의 변화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유민은 "일본인이지만 아이리스 촬영을 하면서 처음으로 아키타에 가봤다. 좋은 곳이었다"며 한국 관광객이 아키타를 많이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라마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영화 '라디오스타' 개봉 후 로케지였던 강원도 영월에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며, 영화 속에 나온 다방은 관광필수코스가 되었고, 영화에도 출연한 마담은 유명인사가 되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관광 효과를 얻게 된 것이지,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임을 강조했다.
 
▲ "한국 촬영 현장을 상당히 협력적이고, 일본은 단계가 복잡한 것 같다"며 한일 양국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유민     © jpnews/hiroki yamamoto

일본에서 영화 촬영시 지역 협력을 돕는 필름코미션 다나카 마코 부이사 역시 "관광을 계몽적으로 접근해서는 어필하기 힘들다. 작품 자체에 재미, 완성도,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한류열풍은 영상으로 시작되었고, 영상물의 영향력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일 양국 영상물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키사다 감독은 1989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영화 개봉 후 촬영지가 관광도시로 변한 것을 보고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이 마을을 망쳐놓은 것은 내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영상물을 통해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관광지를 어떻게 가꿀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의미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심포지움 객석에는 관광 관련 사업자와 영상물 관계자가 모여 만원을 이루었다    © jpnews/hiroki yamamoto

이번 심포지움은 일본의 국제단편영화제 '쇼트쇼츠 필름 페스티벌&아시아(6월 10일~20일)'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었다. 지난해부터 쇼트쇼츠 필름 페스티벌은 관광청과 함께 여행을 주제로 하는 단편 영화를 모집하여 무료 상영하는 등 관광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쇼트쇼츠 필름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작품은 한국에서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실행위원장: 안성기)'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 영상을 통한 한일관광진흥 심포지움     © jpnews/hiroki yam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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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15 [08:1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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