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아공 대회에서 일본이 16강 행을 확정짓자, 해외 외신들도 발빠르게 속보를 전하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강호가 맥을 못추는 가운데, 덴마크에 완승을 거둔 일본팀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조 예선 최하위로 떨어진 프랑스 afp 통신은 "일본은 덴마크를 침몰시키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제목을 달고, 혼다 게이스케와 엔도 야스히토의 프리킥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일본이 원정 사상 최초 16강행이 결정되었다며, "일본 수비는 용감했고, 공격은 미끌어지듯 창조적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민영방송국 tv2에서는 '일본에서 온 푸른 사무라이가 검으로 덴마크 꿈을 찢어버렸다'고 보도하고, '일본 수비는 덴마크 공격 등 뒤에 달라붙어 있었다. 비밀 임무를 맡은 닌자부대 같았다'고 절찬했다고 산케이 런던 특파원이 전했다. 프랑스 스포츠지는 "혼다 게이스케 선수는 팀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하고 "혼다를 중심으로 하는 사무라이는 역사적인 8강 길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수비는 견고하고 공격은 매력적. 운으로 이긴 경기가 아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 bbc 방송은 혼다 게이스케 선수가 프리킥을 성공시키는 순간, '마치 로날도와 같다'과 절찬했고, 방송에 출연한 잉글랜드 전 대표팀 주장 시아라는 '일본 플레이는 감동적이었다. 혼다의 골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했다고 25일자 산케이가 전하고 있다.
▲ 사무라이 블루, 덴마크를 침몰시키다 ©jpnews/榊原亮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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