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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린 갸루 모델, 파라과이전 2:1 예상
'축구 룰도 모르는' 고모리 준 퍼펙트 적중률에 네티즌 환호
 
안민정 기자
"일본 파라과이전은 2:1로 일본이 승리할 것"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일본 팀의 전 경기 승패는 물론, 스코어까지 맞춘 '신의 손' 갸루모델 고모리 준(24)이 파라과이전은 2:1로 예상해 일본 네티즌들이 환호하고 있다.
 
▲ 고모리 준 -2010 하라주쿠 컬렉션-     ©jpnews/ 幸田匠

27일, 생방송 정보 프로그램 '선데이 자퐁'에 출연한 고모리 준은 "근거는 없지만, 지금 추세라면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의 감으로는 2:1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모리 준은 월드컵 열리기 전에 개최된 일본대표팀 응원이벤트에 참석해 조별 예선 2승 1패를 적중시켰다. 
 
이쯤이야 맞추는 사람이 한 둘이겠냐마는 놀라운 것은 각 시합별 스코어까지 다 맞췄다는 것이다. 카메룬 전 1:0은 그렇다 치더라도, 네덜란드 전에서 0:1로 패한 것도, 덴마크 전에서 3:1로 골폭풍이 몰아친 것까지 모두 적중시키자 일본에서는 그녀를 신의 손이라 불렀다.
 
고모리 준은 갸루잡지 popteen, popsister의 인기 독자 모델. 처음부터 모델로 데뷔한 것이 아닌 독자 참여 형태 모델로 시작하여 점점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간판 모델이 되었다.
 
초등학교 때 고릴라를 닮았다고 놀림을 받으며 따돌림 받은 경험이 있어 자신의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었다고 한다. 컴플렉스가 나쁜 방향으로 틀어져 중학교 때는 비행 청소년이 되어 가출을 밥 먹듯이 했고, 학생이면서 룸살롱에서 일하기도 했다.
 
친구 소개로 시작한 독자모델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게 된 그녀는 그렇게 예쁘지 않은 얼굴과 비쩍 마른 몸매로 독자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게 했고, 뭐든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거침없는 성격, 내숭없는 웃음으로 현재는 tv에도 자주 출연하는 최고 인기 모델이 되었다.
 
그녀의 이력에서도 느껴지지만, 축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이번 월드컵 스코어를 맞춘 것도 거의 100% 우연으로 "축구 룰을 전혀 모른다"고 고백.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며 흥분하고 있다.
 
처음에는 "룰도 모르는 바보를 월드컵 이벤트에 내 보낸 것부터 잘못이다"며 비난하던 네티즌들도 이번 파라과이전의 예상은 믿고 싶다는 분위기다.

이 분의 예상이 적중하기를 기도합니다. 오카다 재팬 힘내라!
아는 척하지 않는 고모리 준은, 다 아는 척하는 사람들보다 낫다. 영감을 믿는다!
이번에도 맞춘다면 더 이상 악플은 하지 않겠어
스코어까지 맞추는 것은 대단하다! 그러나 너무 뻐기진 말라구!
이 녀석은 별로지만, 퍼펙트 적중은 대단해
예선 적중율에 놀랐다. 적중대로 일본이 이기면 좋겠지만, 고모리의 예상대로가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 이겨주길!
이라며 모두들 일본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영험한 갸루 모델의 스코어 예상은 이번에도 맞아 떨어질 것인가? 일본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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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28 [12:0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우리나라에도 신내린 사람 몇명 있었는데 5 10/06/28 [20:03]
우루과이전에선 다들 못맞추더라 열도도 그럴거니까 별로 걱정 안됨 수정 삭제
일본 팀에게 yten 10/06/29 [17:25]
한국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 일본팀이 승리 하기를 바란다. 지금 까지의 모습대로 한다면 파라과이에게 꿀릴 하등의 이유가 없다. 선진 축구 국들은 아시아를 축구의 변방 쯤으로 생각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관심을 아시아로 돌릴 필요가 있다.
오카다 감독의 꿈이 이루어진디고 해서 누가 시기를 하겠는가?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 서로 협력 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이웃간의 담을 허물어 보자. 필승일본! (그리고 9월에 있을 흥미만점의 한일간 2차전을 지켜보자) 수정 삭제
신내림은 개뿔 개뿔 10/06/30 [02:13]
찍기신이 우연히 맞았을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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