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자녀수당 지급 등을 둘러싸고 중의원 선거공약을 재검토한 당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도쿄신문> 29일자가 보도했다.
오자와 씨는 28일 오후 참의원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찾은 에히메(愛媛)현 이마바리(今治)시에서 "사력을 다해 약속대로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재원난을 이유로 한 당의 공약 수정에 대해 "정권을 얻고나서 '돈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고속도로 무료화, 자녀 수당, 소득 보상제도 등을 국민에게 약속하고 다수의 의석을 얻었다.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정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간 나오토 총리의 '소비세 10%' 언급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으로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의원 선거 당시 '4년간은 올리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재정 낭비 등을 4년간 최대한 막아본 후 '아무래도 부족하다' 싶을 때 인상해도 늦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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