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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가장 우려하던 시나리오가 현실로
日 전기차 보급협의회 출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는 참여 안해
 
시노하라 류지
전기자동차(ev)에 관한 정책제언이나 기술정보의 공유 등을 목적으로 드디어 설립된 '전기자동차보급협의회'에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그림자가 별로 없다. 이 협의회에는 벤처기업이나 지자체를 중심으로 35개의 조직이 참가했으나, 도요타 자동차를 포함해 완성차 메이커는 한 곳도 없었다.

6월 29일 있었던 협회 발족 기자회견에 등단한 것도 출판사인 베넷세 회장이나 편의점 체인 로손 사장, ev 개발 실적을 가진 벤처기업 사장 등이었고, 내빈으로 처음 인사한 것은 민주당의 중의원 의원이었다. 물론 이 협의회는 완성차 제조업체에도 참가를 요청할 의향이나, 도요타를 포함해 기존 제조업체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 일본 전기차 보급 협의회 발족     ©시노하라 류지
 
이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전기자동차로 인해 기존의 완성차 제조업체 이외에 다른 업종에서 자동차분야로 진출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것은 도요타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ev의 부품수는 기존의 가솔린차와 비교해서 3분 1 정도로 적고, 구조도 간소하다. 그렇기 때문에 벤처기업에서도 쉽게 개발할 수가 있다. 5월에는 시민단체  '일본 ev 클럽'이 시판차를 개조한 ev로 충전 없이 1000 km 이상 연속 주행을 성공시켰다. 더 나아가서, 전자 업체나 신흥국 기업이라도 개발은 간단하다. 인기 극화 '고르고 13'도 ev개발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자업체를 스토리 상 넣고 있다.
 
한편, 도요타로서는 가솔린차처럼 부품수가 많아야만 계열(하청)기업을 피라미드처럼 조직화할 수 있고, 각 하부 계층으로부터 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이런 체제를 간단하게 구축할 수 없다는 것도 다른 업종이 이 분야로 진출하는 장벽으로 작용해, 도요타에게 유리했다. 그러나, 다른 업종이 ev를 통해서 쉽게 자동차 분야에 진출한다는 것은 기존 질서의 붕괴를 의미한다.
 
물론, 돈벌기를 중시하는 도요타는 그냥 이대로 지나치지 않고 "거액의 내부 유보금을 ev 개발에 쓸 것"이라고 계열기업사원이 말하기도 한다. 만약 도요타가 '전기자동차보급협의회'에 참가한다면,  ev도 돈버는 재료가 된다는 전망이 확실하게 섰을 때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존재감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을 만큼 여러가지 분야의 단체와 산업이 자동차와 관계를 맺는 현실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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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01 [15: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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