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 3 녀석들을 해방하라!'가 3일 개봉 첫날을 맞이해, 도쿄 유락초의 toho 시네마즈에서 오다 유지 등이 무대인사를 가졌다.
▲ 춤추는 대수사선 ©jpnews/코우다 타쿠미 | | 이번 무대인사는 영화 상영후 객석 뒤에서부터 주요 배우들이 등장, 팬과 악수를 하면서 무대에 올랐고 오사카의 한 영화관으로 연결하는 등, 일본 전국 41곳을 생방송으로 연결, 1만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춤추는 대수사선'은 97년 1월 후지 tv에서 드라마로 방송되면서 기존의 형사 드라마와 달리 붐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춤추는 대수사선'은 경찰조직이나 경찰기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상을 그려내면서, 경찰을 소재로 한 인간탐구 드라마로도 시선을 모았다.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98년 극장판이 개봉됐으며 관객 동원수 700만명, 흥행수입 101억엔을 기록, 당시 일본실사영화사상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이후 5년후인 2003년에 2편이, 7년후인 2010년 7월 3일 오래 기다린 팬들 앞에 3편이 개봉됐다.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 3 녀석들을 해방하라!'는 강력계 계장으로 승진한 아오시마(오다 유지)가 신완간서로 이사를 일임받고 분주한 가운데, 8개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대에 오른 오다 유지 씨는 팬들 앞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드디어 작품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최근 일본에 어두운 뉴스가 많은데,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같이 연기했던 고인 와쿠 역의 이카리야 초스케를 떠올리며 "이렇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와쿠 씨가 돌아가신 뒤 우리들도 아무 생각도 못 하고 멈춰버린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같이 무대에 오른 오구리 슌은 "춤추는 대수사선을 처음 본 게 중학교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런 대단한 작품에 참가했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고정 멤버 야나기바 도시로, 후카쓰 에리 외에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코타로, 오구리 슌, 우치다 유키 등이 출연, 화제를 모았다.
▲ 춤추는 대수사선 3/ 후카쓰 에리, 유스케 산타마리아, 우치다 유키, 고이즈미 코타로 ©jpnews/코우다 타쿠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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