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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수돗물, 호주에 수출된다?!
고도처리 지바, 가와사키 하수돗물. 국토교통성이 적극 지원하기로 해
 
박철현 기자
하수돗물을 수출한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일본에서 일어날 것 같다. 5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 정부와 하수돗물 수출입에 협력하겠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 가을부터 지바 현 지바 시,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의 하수돗물이 호주 광업회사로 수출된다.
 
지금까지 일본 하수돗물은 재처리된 후 하천에 버려졌지만 이 하수돗물이 높은 수질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호주측이 "우리가 일본에 수출하는 철광석 컨테이너가 어차피 (호주로) 돌아올 때는 텅텅 비게 되니까 이 안에 하수돗물을 채우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해 옴에 따라 본격적인 하수돗물 수출 논의가 시작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만약 성사된다면 일본 수자원이 최초로 외국에 수출되는 것"이라며 반색을 표했다.
 
신문에 따르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적 광업회사인 리오 틴트의 본거지로 세계적으로도 유수한 철광석 산지라고 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만성적인 물부족으로 인해 철광석 세정 및 분진 억제를 위한 세척용 수자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현재 호주 광업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물은 바닷물을 식수 수준까지 담수화시킨 것으로 톤 당 4~5호주달러(한화 약 5, 6천원) 정도라고 한다.
 
일본의 재처리된 하수돗물은 연간 140억톤에 달한다. 이 중 20% 정도는 공원 수돗물에 공급되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높은 수질을 자랑하지만 재이용률은 고작 1.5%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나머지 98.5%는 강이나 하천으로 흘러 나간다. 
 
이 '버리는 물'에 대한 연구는 사실 이전에도 있어왔다. 아사히신문은 "히타치 플랜트 테크놀러지 등 몇몇 기업이 참가해 도쿄만을 통해 물을 배에 실어 호주에 수출하겠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수지채산성에도 도저히 맞지 않아 좌절됐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형태는 같더라도 이번 물수출은 보다 경제적이다. 앞서 말했듯이 호주에서 일본에 수출하는 철광석을 실은 배가 돌아갈 때 텅텅 비게 되므로 이 안에 물을 집어넣어 보내자는 것이다. 즉 별도의 배를 구입하거나 루트를 개척할 필요없이 물만 공급하는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호주처럼 물을 필요로 하는 나라와 우리 일본과 같이 물이 남아도는 나라간의 수요공급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며 "이번 물 비즈니스는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토교통성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 가을부터 운송실험을 할 생각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자원수입국 일본이 자원수출국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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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06 [12: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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