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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노벨상 수상자와 사업 제휴
방글라데시에 합작회사 '그라민 유니클로' 설립해 최빈국 지원
 
이연승 기자
▲ '그라민 유니클로' 설립 발표 회견     ©jpnews/山本宏樹

캐쥬얼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리테일링은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과 t셔츠와 속옷 등을 제조하는 합작회사 '그라민 유니클로(가칭)'을 현지에 설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유니클로가 현지에서 염가의 의료를 제조 및 판매, 최종적으로는 방글라데시의 생활개선에 공헌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에는 총 8백만명의 고객층을 확보한 그라민의 네트워크가 활용되며, 이는 고용 창출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첫 해 250명을 현지 채용해 3년 후에는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라민 은행은 방글라데시에 존재하는 빈곤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담보로 소액 융자를 실시하는 곳으로,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씨가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방글라데시는 제 2의 중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2008년 진출했다. 해외에서는 그 나라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면 살아 남을 수 없다. '그라민과 함께 무엇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늘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최빈국에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은 같다"고 강조한 후 "향후 큰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윤택해 질 수 있는 사업이다. 보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라민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는 "유니클로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은 비지니스를 위해서 뿐만이 아닌, 세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합작은 추위에 괴로워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사업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취재 : 야마모토 히로키, 글 : 이연승 기자)
 

▲ 퍼스트리테일링 야나이 타다시 회장     ©jpnews/山本宏樹
▲ 그라민 은행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    ©jpnews/山本宏樹
▲ '그라민 유니클로' 설립 발표 회견     ©jpnews/山本宏樹
▲ '그라민 유니클로' 설립 발표 회견          ©jpnews/山本宏樹
▲ '그라민 유니클로' 설립 발표 회견          ©jpnews/山本宏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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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14 [17:27]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좀더 즐겁게 .. yajna 10/07/15 [00:34]
이제 좀더 즐겁게 유니클로 옷을 입을수 있겠네요 .. 수정 삭제
절대로 손해보는 거 안합니다. 일본은 10/07/15 [13:15]
명예든 새로운 시장 개척이든 뭔가 이유가 있다.
인간이 원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아니니까..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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