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도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근로빈곤층, 일명 워킹푸어가 일본에서 2007년 시점으로 추계 641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후생 노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조사는 후생 노동성의 '국민생활 기초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을 제외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득액을 추출해 빈곤층에 속하는 사람의 비율을 산출했다. '빈곤'의 기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라 표준세대 소득의 절반(1인 세대 약 124만엔) 이하로 했다. 그 결과, 2007년 시점 워킹푸어 추계 인원수는 현역 세대(20~64세)가 555만명, 고령자(65세 이상)가 86만명이었다. 비율은 고령자 여성이 가장 높은 23.94%를 차지했고 남성 고령자는 15.84%였다. 현역 세대도 남성 9.85%, 여성 13.39%에 달해 심각한 고용환경이 증명됐다. <지지통신>의 취재에 조사 관계자는 "연금 제도의 개혁과 저소득자 한정 급부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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