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선언한 여배우 샤쿠 유미코(32)의 결혼이 백지화되었다고 2일 산케이가 보도했다. 올해 초, 샤쿠 유미코는 미남 수의사(32)와 부모님 인사를 마쳤으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크게 보도되었다. 그러나 두 명을 잘 아는 관계자는 "결혼 이야기는 사라졌다"고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흘리고 있다. 원인은 서로 일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한다.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샤쿠 유미코는 지난 6월 12일에 혼인신고를 하기로 하였으나, 그 전에 결혼이 취소되고 헤어졌다. 둘의 만남은 지난해 4월로 샤쿠 유미코의 애견이 무릎 탈골을 당해 진료차 찾아갔던 동물병원에서 비롯됐다. 둘 다 동물을 사랑하는 애호가로 나이도 같았던 두 사람은 금세 친해졌고,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의 양친에게도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또 올 1월 둘의 교제가 크게 보도되었을 때 사쿠의 소속사 역시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라고 인정했다. 샤쿠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제부터 서로 배려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초조해지지않고 천천히 나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해 5월에 들어 샤쿠의 블로그에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사라지고, 서로 너무 바빠 만나지 못하면서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최근 몇 개월간 샤쿠 유미코는 니혼 tv 드라마 '이혼신드롬'과 연극 '천재 바보' 등에 겹치기 출연하면서 만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샤쿠는 지난 1일 도쿄 시모키타자와 혼다 극장에서 연극 마지막날의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흘려, 함께 공연한 동료들에게 위로받는 장면을 연출했다. 연기 인생 최초인 연극무대가 무사히 끝난데서 오는 벅찬 눈물일 수도 있지만, 파경에 대한 감정도 섞여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에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한편 샤쿠 소속사는 "사생활은 두 사람에게 맡기고 있어 (결혼 백지화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의사 s씨가 근무하는 동물병원은 전화자체가 연결되지 않는 상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