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고령자의 행방불명이 일본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일본의 '비공식' 최고령자 119세 여성이 행방불명인 사실이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히가시오사카 시청은 일본 후생노동성에 이 여성을 국내 최고령자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을 하지 않아 후생노동성이 인정하는 일본 최고령자는 사가현에 거주하고 있는 113세 여성으로 되어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이 119세 여성이 최고령자로 받아들여져 왔다. 히가시오사카는 인정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02년 11월 개호(介護)보험료가 납부되지 않아 주민증록상의 소재지를 방문해 본인확인을 하려 했지만 정확한 확인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 후로 재조사는 하지 않았고 주민등록말소도 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히가시오사카시는 매년 9월 100세 이상 고령자 수를 후생노동성에 보고해 왔지만 이 여성에 대해서는 본인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외시켜 왔다. 담당자는 "마지막 확인을 언제 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며 "친족의 존재도 파악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