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에서 소재를 알 수 없는 100세 이상의 고령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일본의 '장수국가'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후생노동성의 담당자는 6일 도쿄신문의 취재에 "거의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이번에 문제가 된 주민기본대장이 아니라, 5년에 한 번씩 실시되고 있는 국세조사(国勢調査)를 근거로 산출한다. 게다가 남성은 98세 이상, 여성은 103세 이상의 실 데이타는 애매하기 때문에 쓸 수 없다고 한다.
▲언제나 많은 노인들이 넘쳐나는 스가모지조도리상점가(巣鴨地蔵通商店街) | |
평균수명이란 연령별 사망률을 산출하고, 그해에 태어난 0세아이가 앞으로 몇년을 살 수 있을지를 예측한 것이다. 일본인의 2009년 평균수명은 여성이 86.44세로 세계 1위, 남성이 79.59세로 세계 5위로, 후생성 인구동태・보건 통계과의 담당자에 따르면, 전후 한때를 제외하고 평균수명은 국세조사를 근거로 산출한다고 한다.
후생성의 담당자는 "예를 들면, 부모집에 주민표를 남기지 않는 대학생도 적지 않다. 주민기본대장 보다 국세조사쪽이 보다 실태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불안정한 고령자 데이터를 보정하기 위해 2008년 평균수명 산출에는 남녀 둘다 103세 이상의 실제 데이타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2009년 산출 때도 남성은 98세 이상을 쓰지 않았다고 도쿄신문은 7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