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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주당 선거 '오자와-하토야마' 부활?
하토야마 그룹 연수회에 오자와 전 간사장 모습 드러내
 
온라인 뉴스팀
내달 14일로 다가온 민주당 대표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각 파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과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같은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지통신은 "하토야마 그룹이 19일 오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연수회를 열었다"며 "이 자리에, 14일 있을 민주당 대표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오자와 씨는 인사말을 따로 하진 않았지만 친목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열심히, 또 열심히 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150명의 소속의원을 거느리고 있는 오자와 그룹과 60여명의 하토야마 그룹이 뭉친다면 이 숫자만으로도 대표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
 
이번 민주당 대표선거의 초점은 오자와 씨의 출마 여부다. 당내 최대세력인 것도 그렇지만 오자와 씨는 참의원 선거 전부터 간 나오토 총리와 정책적인 면에서 대립해 왔다. 후지tv 뉴스재팬 등도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오자와 씨가 출마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 방송사는 "민주당 대표선거가 단순히 정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국 총리대신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오자와 씨의 검찰재수사 등이 남아있긴 해도 정책이 다른 두 사람이 맞붙는 것이 일본과 일본국민을 위해서도 좋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실제 오자와 씨는 하토야마 그룹과 오자와 그룹 소속의원 약 160여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회에서 출석의원들로부터 "우리가 견고한 가마를 만들테니 올라타 달라"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출마를 권고받기도 했다.
 
하토야마 씨 역시 인사말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사심을 버리고 거당일치의 자세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국민 생활이 제일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성공한 정권을 만들어 내자"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국민 생활이 제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오자와 씨가 민주당 대표직을 맡았을 때 나온 것으로 오자와의 트레이드 마크로 불린다. 
 
지지율 하락으로 동반퇴진했던 '하토야마-오자와' 콤비가 민주당 대표선거를 계기로 다시 부활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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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8/20 [10: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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