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방송이 '덴쓰총연구소'의 협력을 얻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인 대연구'에 따르면 '연애가 귀찮다'고 대답한 사람이 45%나 됐다고 한다. 연애가 귀찮다고 답한 사람의 남녀비율은 남성은 43%가 여성은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산케이신문은 이 같은 결과가 인간관계가 희박해지면서 취미 등 개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현대일본의 '옆모습'을 상징한다고 하면서도, 최근 초식남이 증가경향에 있다는 것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애가 귀찮다'고 대답한 45%의 내역을 살펴보면 20대남자가 58%로 가장 많았고, 20대 여자는 50%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연애가 귀찮다'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의식에서도 'sex가 귀찮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28%였으나, 남성이 20%, 여성이 35%로 차이가 있었다. 20대에서 'sex가 귀찮다'고 답한 사람은 남성 24%, 여성 21%로 차이가 없었지만, 30대에서는 남성이 19%, 여성 33%로 차이가 벌어졌고,40대에서는 남성이 22%, 여성이 42%로 20포인트나 차이가 벌어졌다. '파트너가 있으나 성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는 섹스리스도 25%(남녀 둘다 25%)로 40대 남성에서는 29%, 40대 여성은 20%가 '섹스리스'라고 회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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