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 수산성이 7일 발표한 2010년 농림업 인구 조사(속보 수치)에 따르면, 일본의 농업 종사자 인구는 05년도에 실시된 조사때보다 75만 명이 감소한 260만 명이었다고 마이니치가 7일 보도했다. 5년 간 감소율은 22.4%로 현재 조사 방법이 만들어진 85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과거 1년 이상 농작물을 심지 않았고 앞으로도 수년간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방치된 경작지가 지난번 조사 때보다 1만 헥타르(2.6%)늘어나 처음으로 40만 헥타르에 도달했다고 한다.
일본의 농업 종사자 인구는 1990년 482만 명이었으나, 20년 간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 고령으로 농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된 사람이 증가했고, 새롭게 농업에 종사하게 된 인구수를 웃도는 것이 주 원인. 종사자 인구의 평균 연령은 65.8살로 연간 2.6살 상승해 처음으로 65세를 넘겼다.
단, 은퇴하는 농가가 농지를 다른 농가나 농업법인에 빌려주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어, 법인을 포함한 '경영체'의 수로 보면 경영규모가 5헥타르 미만인 경영체가 감소했고 그 이상의 규모를 갖는 경우는 증가했다. 경영체의 평균 경영 면적은 5년전보다 0.3헥타르 증가한 2.2헥타르다.
농업경영의 다각화를 위해 농산물 가공에 뛰어드는 농업경영체가 40%이상 늘어나 3만 4000개를 기록,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조사결과에 대해 야마다 마사히코 농림 수산장관은 7일 "농업 종사자의 가구별 소득 보상를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고 언급해, 농가에 대한 소득보상을 통해 농업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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