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각 휴대전화 회사가 7일 발표한 8월의 계약수에 따르면, 신규계약건수에서 해지 건수를 뺀 순수 증가수에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6월에 발매한 ‘iphone 4’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8월동안 이 회사의 누계 계약수 점유율은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소프트 뱅크의 8월 순수 증가수는 28만 899건.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11만 5100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증가를 5개월째 보이고 있다. 휴대전화 판매 전쟁이 일어나는 시기인 3월을 제외한 월간 순수 증가수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아이폰 4'이외에 아이팟 3g(제3세대 휴대폰)모델도 계약자수를 증가시켰다. 8월 누계계약건수는 2,314만 1,600건으로, 휴대전화 계약 점유율은 20.15%(전년도 같은 시기 19.4)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