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신문>(6월 22일자)은 "최근 일본 백화점의 바겐세일 시기가 예전에 비해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80년대까지는 2월과 8월, 즉 겨울과 여름 두차례의 바겐세일을 했지만, 90년대부터는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12~1월, 그리고 7월에 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빨라진 이유에 대해서 "버블경제 붕괴후에 매상이 예년수준을 유지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수요자의 구매 심리를 이용하기 위해"라고 풀이했다.
▲ 일본 백화점 전경 (사진은 이미지) ©jpnews | | 즉, 소비자는 한 여름의 옷을 그보다 빨리 사면 좀 더 싸게 살수 있다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심리를 바겐세일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매상이 오르지 않아 걱정하던 백화점들도 일단 자금이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경영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신문은 도쿄 우에노의 마쓰자카야(松坂屋) 백화점을 예로 들면서 "08년엔 8월에 바겐세일을 실시했던 마쓰자카야 백화점이 올해는 6월달에 실시, 기간중 매상을 목표치보다 3.3배 늘렸고, 또 바겐세일 대상외 상품들의 매상도 고객집중효과(集客効果)로 인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 늘었다"고 보도했다. (6월 22일, 마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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