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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기업, 日시장 재공략 나서
중국 하이얼도 일본 시장 본격 공략, 일본 전자기업 경쟁 심화
 
온라인 뉴스팀
요미우리 신문은 19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대형 가전제품 메이커들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내 평판 tv시장에서 철수한 한국 lg일렉트로닉스는 일본시장 재진입을 시도하는 한편, 삼성전자도 ntt도코모에 고기능 휴대전화(스마트폰)을 공급한다고 한다. 

lg의 경우, 05년도에 일본 시장에 진입했으나 브랜드 이미지가 벽으로 작용해 08년도에 철수를 했었다.

그러나 일본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lg의 단말기는 06년 진입 이후에 지금까지 총 350만 대 가까이 판매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했다. 기술력도 앞으로 최첨단 3d tv를 투입하면, 일본시장에서도 평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삼성도 ntt도코모가 미 애플의 ‘iphone(아이폰)’에 대항하여 판매하는 고기능 휴대전화 ‘갤럭시 s’를 공급한다고 한다. 


 
▲일본 이미지   ©jpnews


세계최대 가전제품회사인 중국의 하이얼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드럼식 세탁건조기를 올해 11월 이후에 발매할 것이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홀로 사는 이들을 위한 소형기종이 중심이었으나, 이를 중대형 기종으로 확대하여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인 디자이너와 기술자를 고용, 소비자 수요를 의식한 제품개발을 진행하여 2012년까지 중형냉장고, 세탁기, 에어콘을 계속 투입, 판매기종을 80종류로 현재의 2배까지 확대한다고.


일본의 각 대형 가전회사들은 해외시장에서 한국 가전회사와의 격렬한 경쟁에 큰 괴로움을 겪고 있어 홈그라운드인 일본을 주 수익원으로 해왔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도 중국, 한국과의 경쟁이 격심해지면, 각사의 경영전략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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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9/20 [18: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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