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eu와 연이어 epa를 체결하자 일본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오하타 아키히로 경제산업상 등 새 장관들은 19일, nhk의 tv방송에 출연, 무역이나 투자 등을 자유화하는 경제연계협정(epa)을 각국과 체결하는 것이 "최고 우선순위’(마에하라 외상)"라고 언급, 적극적 자세를 나타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경제산업상은 미국이 가맹을 표명한 환태평양 기구의 틀을 만드는 데에도 참가하겠다며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연합과의 협정에 조인하는 데 비해 일본은 뒤처지자 산업계에서는 불만이 이어졌었다. 일본정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올 가을 epa 기본 방침을 책정할 예정이다. epa체결과 관련해 시장개방의 장애가 되는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책이 최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산업상은 방송 후, 기자단에게 "엔고 저지나 디플레 대책, 성장전략을 진행하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epa다"라고 말해 일본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도 방송에서 "일본이 수비형에서 공격형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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