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계의 엄선된 레스토랑, 호텔을 소개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교토, 오사카, 고베 2011 편 올해의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미슐랭 가이드 교토편에 소개될 시설은 총 312군데로 이 중 레스토랑이 239 곳, 호텔이 42 곳, 전통료칸이 31 곳이다.
특징은 가격을 중요한 포인트로 삼은 것으로, 1인당 5000엔 이하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을 새로운 마크로 표시하여 가이드북의 기능을 살렸다. 또한, 미슐랭가이드 최초로 가게 지도를 바코드로 넣어 정보성을 살리기도 했다.
미슐랭 가이드 북은 미슐랭 사원이면서 호텔, 레스토랑 업계에 전문지식을 가진 책임 조사관이 익명으로 서비스를 받고 세 개의 별을 사용해 평가하여 이 정보를 모은 책이다. 미슐랭사에 따르면 별의 갯수는 전세계 동일하게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교토의 별 하나 레스토랑은 파리의 별 하나 레스토랑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
미슐랭 조사원은 손님으로 가장하고 서비스를 받은 후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데, 서비스 요금 전액을 자신이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냉철한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세계의 별 중 하나를 획득하면 '이 분야에서 특별히 맛있었던 곳', 별 두개는 '멀어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요리', 별 세개는 '이 곳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탁월한 곳'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이번 교토, 오사카, 고베 2011편에서는 60% 정도가 일본요리 전문점이 선정되었고 소바전문점, 스시, 덴푸라, 복어, 장어, 이자카야, 꼬치구이, 오뎅, 정진요리 전문점을 포함하면 약 80% 정도가 레스토랑으로 채워져있다.
미슐랭 가이드 총책임자 장뤽나레는
"세계에서 별 세개를 받은 곳은 90군데 뿐인데, 그 중 12군데가 교토, 오사카, 고베 지역에 포함되어있다. 이 정도로 맛있고 멋진 요리를 내고 있는 이 지역의 셰프, 요리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절찬했다.
미슐랭 가이드 교토, 오사카, 고베 2011 은 일본어와 영어판으로 오는 22일부터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