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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장고커플? 후쿠야마 충격 결혼설
후쿠야마, 코니시 마나미와 올해 안에 결혼, 주간지 대서특필
 
안민정 기자
▲ 아름다운 남자 후쿠야마 마사하루 드디어 결혼?     ©nhk 홈페이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최후의 독신 미남배우로 꼽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41)의 결혼보도가 일본열도를 들썩이게 했다.

결혼설 상대는 연기파 여배우 고니시 마나미(32). 2년 전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던 두 사람은 지난 4년간 교제를 해왔고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4일자 여성세븐이 톱 기사로 다루고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2010년 최고 연예 빅 뉴스가 될 만한 사항이기에 3일 고니시 마나미가 참가한 도쿄타워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점화식에 수십명의 보도진이 몰렸다.

고니시 마나미는 최근 출연작인 '도시의 이방인(行きずりの街)' 영화 홍보차 도쿄타워 이벤트에 참가, 기자회견에서 결혼보도에 대해 질문이 쏟아지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런 축복받을 만한 일이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분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며 결혼설을 완벽하게 부정했다.

여성세븐의 보도에 의하면, 두 사람은 이미 결혼식장을 예약했고 피로연 초대장을 관계자들에게 보냈을 정도로 결혼 준비는 거의 끝마친 상태. 이에 대해 고니시는 "영화 스탭들이 생일축하를 해준다고 해서 파티를 준비하고 초대장을 보냈는데 그것이 피로연 초대장으로 와전된 것 같다"며 보도가 전혀 사실과 다름을 재차 확인시켰다.

그러나 2년 전에도 열애설이 불거졌던만큼, 결혼은 아니더라도 교제는 사실이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라디오에서 한 두번 같이 출연했던 적은 있지만 그 외에는 없다. 열애설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 그런 일이 있더라"라며 교제 사실에 대해서도 전면 부정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소속사도 결혼보도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지만, 일본 연예 관계자들은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로 주간지 기사가 나갈 리가 없다. 뭔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며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인기드라마 '갈릴레오', '료마전'의 주인공으로 180센티미터가 넘는 장신에 단정한 외모, 저음의 목소리로 일본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이자 가수. 1990년에 가수 데뷔하여 'milk tea', '하츠코이', '호타루'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nhk 홍백가합전에 출장하고 있다.

고니시 마나미는 1997년 모델로 데뷔하여 연극으로 실력을 쌓고 브라운관, 스크린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2002년 키네마준보 신인여우상, 2009년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주연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하다. 대표작은 '아미다도우 소식', '우동', '논짱노리벤' 등이다.

▲ 코니시 마나미     ©jpnews /幸田匠

양쪽 모두 결혼설을 부정하고 있지만, 만일 교제 혹은 결혼으로 골인한다면 한국의 장동건-고소영 커플에 못지않은 일본 빅스타 커플의 탄생하는 셈이다.
 
▲ 최근 영화 行きずりの街  무대인사에서 코니시 마나미   © jpnews/幸田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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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04 [09:2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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