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akb48 멤버 오노 에레나 ©jpnews | | 국민걸그룹 akb48의 인기멤버가 돌연 일본 연예계를 떠났다. 팀 k 소속이었던 오노 에레나(16)가 지난 11월 3일 사진집, dvd 발매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연예계 활동중지 선언을 했다. 오노 에레나는 2006년 제 2기 akb48 추가 오디션을 통해 데뷔, akb48 초기멤버 중 마에다 아쓰코, 오시마 유코와 함께 베스트 3에 들어가는 인기멤버였다. 캐치프레이즈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반짝반짝 파워전개", 깜찍하고 활기찬 캐릭터로 '에레뿅'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다. 2009년 6월 발매된 싱글 '눈물서프라이즈( 涙サプライズ!)'에서는 akb48 멤버 중 유일하게 커플링 곡 'first love'를 솔로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9년 멤버 인기투표 총선거에서는 11위로 각종 미디어에 출연할 수 있는 선발그룹에 들어갔지만, 2010년에는 15위로 떨어졌다. 연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오노 에레나는 2010년 6월 영화 '삼각'에서 첫 주연을 맡기도 했다. 그렇지만 서서히 인기 하강세를 느꼈기 때문인지 2010년 7월 콘서트에서 akb48를 졸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akb48 팀이 정비된 후 정식멤버 중 졸업을 선택한 최초의 멤버가 되었다. akb48는 떠나지만, 연예계에는 다시 돌아올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관심이 많은 연기를 좀 더 공부하고 어학공부를 하겠다며 해외 유학을 결심, 돌아온 후에는 여배우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오노 에레나의 아이돌로서 마지막 이벤트가 지난 3일, 도쿄 진보초에서 열렸다. 사진집 '에레뿅'과 dvd '졸업' 발매 이벤트였다. 오노 에레나는 사진집에 대해 " akb48 데뷔 때부터 졸업까지 4년 반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진집을 보고있자니 제 성장과정을 담은 앨범인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내가 졸업했구나'라는 실감이 납니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으로도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솔로 dvd '졸업'에는 긴 인터뷰와 무대 뒷이야기, 지금까지 말하지 못하고,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가득 담았다고 소개했다. dvd에는 9월 오노 에레나의 마지막 공연 모습도 수록되어 있다. 오노 에레나가 akb48 졸업을 선택한 데는 akb48 내에서 '귀여운 여동생 역'이었던 캐릭터가 시간이 지나며 이미지가 변해가고, 더 어리고 귀여운 멤버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때는 akb48 멤버 중 손에 꼽히는 인기멤버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무시하지 못했던 듯.
▲ 오노 에레나 잊지 말아주세요~ ©jpnews | | 오노 에레나는 "(졸업했지만) akb48 신곡 '비기너'를 휴대폰에 넣고 다니며 춤 연습을 했습니다, akb48는 나의 가족"이라며 졸업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조금 더 성장해서 반드시 돌아올께요. 팬 여러분 기다려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전 akb48 멤버 오노 에레나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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