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mi뮤직이 8일, 일본국내로 한정돼 있던 가수 우타다 히카루와 소속사무소 u3music과의 음반유통계약을 전세계에 걸친 계약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날 음악 정보 서비스 회사 오리콘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국내를 제외한 해외 활동 및 음반유통은 미 유니버설(아일랜드 데프 잼)이 맡는 것으로 계약돼 있었다(일본 내 활동은 emi와 계약). 명의 또한 해외활동의 경우 'utada'란 명의를 사용하는 것으로 계약이 되있었던 상태. 그러나 앞으로는 모든 나라, 모든 언어권 활동에서 전부 ‘宇多田ヒカル(우타다 히카루)’라는 아티스트 명이 사용된다.
우타다는 이번 달 24일에 emi를 통해 베스트 앨범 제 2탄 ‘utada hikaru single collection vol.2’를 발매하지만, 'utada' 명의의 베스트 앨범 ‘utada the best’도 동시발매된다. 미 유니버설이 의논조차 하지않은 채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우타다 히카루 측에 통보한 것. 이에 화가 난 그녀는 'utada명의의 베스트 앨범 사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에 불쾌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대해 emi그룹의 로져 팍슨 ceo는 “우리들 emi의 세계적 네트워크, 전문성, 정열이, 훌륭한 재능을 가진 우타다 히카루라는 아티스트에게 공헌하고, 음악이나 창작을 지원해나갈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고 오리콘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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