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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수작품상 빅뱅, 신인상 소녀시대!
빅뱅과 소녀시대, 日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지호 기자
제 52회 일본 레코드 대상(일본 작곡가 협회 등 주최)의 각부문상이 19일 결정됐다.
 
매년 연말에 시행되는 이 시상대회는 1959년에 시작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관련 시상행사다.
 
시상식은 올해 12월 30일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tbs계열 tv방송국을 통해 방송된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의 가수들이 이 시상식에 참가하게 되며, 이 명단에서 우수상을 받은 가수들 중에서 레코드 대상을 뽑는다. 최우수 신인상 또한 신인상 명단에 오른 가수들 가운데서 결정된다.

올해 최우수 가창상에는 곤도 마사히코 씨가 뽑혔다.  그가 레코드 대상 시상식에 오른 것은 87년 레코드 대상 수상 이래 23년 만이다. 과거에 수상했던 최우수신인상(81년), 레코드 대상에 이어 최우수 가창상까지 받아 이 대회의 3가지 주요 상을 수상한 역대 5번째 가수가 됐다.
 
그런데, 그의 수상이 일본에서 화제다. 그 이유는 주요 3개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소속사 때문인데, 그가 소속된 자니즈 사무소가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상을 받는 것이 무려 20년 만이기 때문이다.
 
1990년 무렵부터 자니즈 사무소는 레코드 대상 후보에 드는 것 자체를 사양해왔다. 그 이유는, "같은 소속사에 소속된 아티스트들끼리 상 때문에 경쟁하는 것은 견딜 수 없다"는 것. 이번 곤도 씨의 수상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라고 이 소속사는 설명했다.
 
"젊은 아티스트들과는 다르게 곤도 씨의 경우는,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 레코드 대상을 받았다. 이 시상대회가 그를 키워준 것과도 같다. 그 같은 경위를 고려했다."  
 

▲ 일본레코드대상2009 ,  빅뱅은 당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jpnews

한편, 한국 가수들도 이번 레코드 대상에서 수상이 확정됐다.
 
'우수 작품상'에 빅뱅의 'tell me goodbye', 신인상에는 소녀시대가 확정됐다.
 
지난해 '최우수 신인상'은 빅뱅이 뽑힌 바 있다. 소녀시대의 경우, 올해 '최우수 신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수상할 경우, 이 대회 최우수 신인상을 2년 연속 한국 가수가 수상하게 된다.
 
현재까지 올해 팔린 신인들의 음반 순위 1,2,3위를 카라와 소녀시대가 독식하고 있고, 파급력 또한 다른 일본 신인 가수들을 압도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빅뱅의 레코드 대상은 기대하기 쉽지 않지만, 소녀시대의 '최우수 신인상'은 노려볼 만 하다.

우수 작품상은 exile의 ‘i wish for you’와, aaa의 ‘만나고픈 이유 逢いたい理由’. 이키모노가카리의 ‘고마워ありがとう’, 빅뱅의 'tell me goodbye', 우에무라 가나의 ‘화장실의 신님トイレの神様', 그리고 히카와 기요시의 ‘무지개빛 바이앙 虹色のバイヨン’, w-inds.의 ‘new world’, akb48의 ‘beginner’, 미즈모리 가오리 ‘마쓰시마 기행’, girl next door의 ‘ready to be a lady’ 등이 선정됐다.

신인상은  iconiq(한국에서 슈가 '아유미'로 활동한 바 있다), 기쿠치 마도카, 소녀시대, 스마이레지가 뽑혔다. 
 
최우수 앨범상은 이키모노가카리의 “시작의 노래ハジマリノウタ”가 선정됐다.
 
작곡상은 가와무라 유카의 ‘funky monkey babys’가 선정됐고, 작사상은 우에무라 가나, 편곡상은 jin nakamura가 선정됐다.

‘일본작곡가협회장려상은 사쿠라 마야가 선정됐고, 특별상은 사카모토 후유미의 ‘아직 너를 사랑해また君に恋してる, 음악문화상은 가야마 유조가 선정됐다.

아래는 작년 시상식 풍경이다.

▲ 일본레코드대상2009 ,  레코드 대상에 빛났던 exile    ©jpnews

▲ 일본레코드대상2009, 우수상을 수상했던 동방신기   ©jpnews
▲ 일본레코드대상2009,   빅뱅의 무대  ©jpnews
▲ 일본레코드대상2009,   빅뱅 상을 받을 당시 모습  ©jpnews
▲ 일본레코드대상2009,  akb48 "인원수는 우리가 최고"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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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20 [02: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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