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출연멤버 ©jpnews 幸田匠 | |
"해외에 나가면 그 나라 말을 배우려고 하지만, 다들 일본어를 너무 잘하셔서 통역없이도 말이 통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 잼 프로젝트(jam project)가 월드투어를 마치고 난 소감에 대해 말했다. 팀결성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내한공연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공연하고, 페루 공연을 하기도 한 잼 프로젝트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애니송 파워에 감격하고 있었다.
22일, 도쿄 하라주쿠 nhk홀에서는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 music japan의 네번째 애니송 특집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녹화가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은 일본내 j-pop 못지 않은 인기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전세계로 퍼져나가 뜨거운 쿨재팬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 애니송 스타 미즈키 나나는 2004년부터 발매하는 싱글마다 오리콘차트 상위에 랭크되었고, 2008년에는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인정한 골드 디스크, 2009년에는 일본 성우 최초로 연말 최대 가요제전인 홍백가합전에 출장하는 등 애니송 인기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이제는 일본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은 애니메이션 음악 수요를 고려하여 지난해 8월 첫방송된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은 방영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미방송분을 재편집해 방영하는 등 총 세차례의 재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1월에 2탄이 방영되었고, 8월에 3탄, 내년 1월 16일 방영예정인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이 22일 녹화되었다. 리허설을 마친 출연진들은 일본 미디어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애니송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홍백가합전 출장가수이자 신게기 애니송 스페셜 1탄부터 4탄까지 전부 출연하고 있는 미즈키 나나는 "
올해는 전국 투어를 하고, 아레나에서 공연을 했고, 애니송 스페셜에도 두 번이나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한 한 해였다. 앞으로도 애니송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싶다"며 최고 인기 가수로서의 행복을 표현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미즈키 나나와 메인(may'n)이 듀엣으로 이터널 블레이즈와 다이아몬드 크레바스를 부를 예정으로, 미즈키와 첫 듀엣을 하게된 메인은
"노래방에서도 미즈키 나나 씨 곡을 자주 부를만큼 팬이었기 때문에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기자회견에는 화려한 드레스로 멋을 낸 아리 프로젝트(ali project), 올해를 끝으로 프로젝트 팀을 해산한다는 걸스 데드 몬스터(girls dead monster), 프리큐어로 유명세를 탄 쿠도 마유,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첫 출연을 한 피코, 10주년을 맞은 잼 프로젝트, 미즈키 나나, 메인 등 7팀이 출연, 17곡을 부를 것을 발표했다.
출연한 대부분의 팀들은 올해 각각 해외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며 "
싱가포르에 3번 다녀왔는데 다른 나라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고, 일본어를 잘해 놀라웠다(메인)" , "유럽 4개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분위기를 달구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지만 반응은 뜨거웠다(피코)" "페루는 조용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열정적이었다(잼 프로젝트)" 등 모두들 전세계 애니송 열풍에 동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넘어 세계로 퍼지고 있는 애니송 인기에 대해 nhk는 "음악이 좋은 것은 물론 가창력, 외모도 뛰어난 애니송 성우, 가수의 인기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미즈키 나나 ©jpnews 幸田匠 | |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메인 ©jpnews 幸田匠 | |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쿠도 마유 ©jpnews 幸田匠 | |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잼 프로젝트 ©jpnews 幸田匠 | |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아리 프로젝트 ©jpnews 幸田匠 | |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피코 ©jpnews 幸田匠 | |
< 신세기 애니송 스페셜 4탄 © jp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