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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이프 담배가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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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시작된 담배가격 인상이 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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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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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파이프 담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파이프 담배는 일부 마니아 층을 제외하고는 피우는 이가 드물다. 그런데 최근 들어 파이프 담배 사용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파이프 담배가 10월 담배 증세의 영향을 덜 받았다는 사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 종이 담배보다 증세로 인한 가격 증가폭이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파이프 담배용 담배는 jt의 ‘코이키(10그램)’ 뿐이다. 종이말이 담배는 10월에 30~40% 정도 가격이 올랐지만, 코이키는 세율 차이로 가격 상승분이 30엔에 불과했다.
이 같은 파이프 담배용 담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해 일본 담배(jt)의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교토에서는 파이프 담배를 즐기는 학생도 나타나, 담뱃대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jt에 따르면, 코이키는 이 회사의 전 담배 생산량의 0.1%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이 생산되고, 수요도 적었다. 그러나, 10월 이후 종이담배와는 대조적으로 수요가 줄지 않고, 제조공정이 거의 대부분 수작업이라는 점도 있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판매원인 ‘일본 담배 아이맥스(도쿄)’는 구체적인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10월 말부터 소매점에 도매로 제공하는 수량을 1일 2보루로 제한했다고 한다.
영향은 전국에서도 5인 정도뿐이라는 담뱃대 장인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교토시의 다니가와 세이조 씨(60)는 “가격 상승을 계기로 급속히 젊은 고객이 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전통공예품으로 담뱃대를 찾는 고객이 많았을 뿐, 사실 파이프 담배 자체를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피워보면 파이프 담배가 소량으로도 더욱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파이프 담배 애호가들의 의견이다.
교토시 교토외국어대학 3학년에 다니는 한 학생(22)은 9월 말쯤, 카페에서 어떤 사람이 파이프 담배의 좋은 점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1만 7000엔을 주고 구입했다. 작은 주머니에 ‘코이키’ 상자와 함께 넣어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사용에는 익숙해졌지만 “캠퍼스 내에서 꺼내면, 아직 조금은 부끄럽다는 느낌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한편, 이 같은 파이프 담배 판매 돌풍에 일본 담배 아이맥스는 “앞으로의 판매 추이를 좀 더 봐야 수요예측을 할 수 있을 듯 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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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06 [18:17]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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