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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대국 日, "라면 끓이는 로봇" 등장!
 
박철현 기자
최근 일본에서는 라면 끓이는 로봇이 화제다.
 
아무리 라면대국이라지만 로봇마저 개발하다니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게다가 이 '라면로봇', 대기업이나 무슨 연구소에서 만든게 아니다.
 
지방에서 라면집을 운영하는 60살 촌로가 6년간 총액 2000만엔(한화 2억 6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아날로그 로봇'이다.
 
<마이니치 신문> 인터넷판은 3일 야마나시현 미나미알프스시의 라면가게 "모모엔 로봇라면(桃園ロボットラーメン)"을 소개했다. 
 
▲  <마이니치> 인터넷판에 실린 "라면 끓이는 로봇" 소개기사   © 야후!재팬 화면 캡쳐
 
이 가게, 출입구부터 여타 라면집과 다르다. 보통 일본의 라면집 입구에는 손님들이 직접 라면을 고를 수 있도록 식권자판기를 설치해 놓고 있는데, "모모엔 로봇라면"은 식권자판기 대신에 'pc'를 설치했다.
 
손님들은 컴퓨터 화면에 따라 맛(간장, 된장, 소금)과 농도, 기름 정도를 스스로 골라 "주문확인" 보턴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점원은 모니터 화면을 보고 면발을 넣은 후 스위치를 누른다. 압권은 이때부터다. 
 
입력된 신호음을 따라 로봇이 경쾌한 손발짓(?)을, 1분 15초간 내저으며 스프를 완성시킨다. 이렇게 완성된 스프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점원쪽으로 이동해 오고, 점원은 면발과 돼지고기, 파, 반숙계란등을 넣어 손님에 내 놓는다. 보통 한 그릇 만드는데 2분여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 스프를 만들고 있는 로봇(?)  © 모모엔 로봇라면 홈페이지
물론 100% 오토매틱 로봇이라고 부르기 힘들다. 수동으로 이것저것 장식도 해야하고 결정적으로 라면의 생명인 면발에 관한 것은 전부 점원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왜 이런 기계를, 그것도 2천만엔이라는 거금을 들여 만들였을까? "모모엔 로봇 라면" 주인 우치다 요시헤이(60) 씨는 <마이니치>의 취재에 이렇게 답했다.
 
"원래부터 전자회로나 모터를 연구하는 취미도 있었고, 또 나는 라면뿐만 아니라 면류는 전부 좋아한다. 10년전에는 회사 근무하면서 소바집을 낸 적도 있을 정도니까. 
 
로봇을 만들게 된 것은 6년전에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라면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입맛들이 각양각색이었다. 어떤 이는 '진하다', 누구는 '연하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손님들에게 직접 스프맛을 정하게 하자고 생각한 게 로봇을 만들게 된 계기다."
 
우치다 씨는 2003년부터 이 기계를 만들기 시작해 작년 11월에 완성했다. 아직까지 미비한 점이 많지만, 그는 "앞으로도 전(全) 자동화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한다.
 
"모모엔 로봇 라면"은 <마이니치> 뿐만 아니라 <tv아사히>의 "슈퍼 j채널"에도 방송되는 등 화제를 끌고 있다. 가격도 500엔에 불과해 한적한 시골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관광객들, 지역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등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혹시라도 미나미알프스시에 놀러갈 계획이 있으신 독자님들이 있다면 이 가게에 한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 관련링크
"모모엔 로봇 라면" 홈페이지(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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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03 [16:4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이야.... 엘시드 09/07/04 [12:07]
이를테면 주문형 육수 제조기 인셈이군요. 확실히 면이라는 특성상 전공정화? 보다는 저 정도가 적당하다 보이네요. 그야말로 촘 촹인듯? 수정 삭제
그래도역시 손맛이 들어가야...! 낭랑소녀 09/07/05 [07:44]
국물 간은 자기 입맛에, 하지만 면발과 작품완성(?)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점이 참 좋네요ㅋ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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