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28분쯤,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jr오비히로역 구내에서 정차 중이던 이케다 발 다키가와 행 보통열차(1량 편성)가 운전사가 운전석을 비운 사이에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고 이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같은 차량 객실 측에 있던 운전사가 운전석으로 다시 돌아와 브레이크를 걸었으며, 열차는 진행방향으로 7미터 정도 움직이고 나서 정지했다. 차내에는 승객 1명이 승차하고 있어, 문은 열린 채였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jr 홋카이도에 따르면, 열차는 이날 7시 25분에 오비히로역에 도착했다. 승객이 내린 후 엔진을 켜놓은 채로 정차하고 있었다. 운전사는 다른 운전사와 교대하기 위해 운전석에서 일시적으로 나와 운전석에 가까운 객실 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선로는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 회사는 브레이크를 제대로 걸지 않았던 것을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