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보험 업계 단체인 교통도로 안전보험협회는 22일, 안전성이 우수한 2011년 모델의 승용차 등 66차종을 발표했다고 23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안전차에 선정된 차가 단 차종도 없었던 도요타 자동차였지만, 올해 급증해 8차종이 선출됐다. 일본 메이커로는 가장 좋은 기록.
도요타는 작년부터 실시한 대규모 리콜 이후, 라이벌 회사들과 비교해 미 신차 판매 대수 증가가 미진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로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세간에 인식됨에 따라, 판매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뽑힌 것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스포츠 타입 다목적 자동차(suv) 'rx'와, 미국 사양의 소형차 '카로라' 등이다. 도요타는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에 매진했던 것이 주효한 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업체로는 현대 자동차가 대단한 성과를 보였다. 자동차 제조업체 중 가장 많은 9차종이 안전한 차로 선정된 것이다. 이 밖에도 독일의 폭스바겐의 차 9차종이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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