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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공격 위협, 한국이 유발하는건?
한 달 간 무려 5차례 훈련, 도가 심하다!
 
변진일 (코리아리포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발표한 '독자가 선택한 해외 10대 뉴스'에서 한반도와 관련된 뉴스가 3건이나 있었다. 2위 연평도 포격사태, 6위 김정은 후계확정, 8위 천안함 침몰사건이 그것이다. 특히 연평도 포격사태(6,917표)는 1위 칠레광산 낙반사고(7,114표)와 200표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아슬아슬하게 2위가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제부터 또 군사훈련이 시작됐다. 비무장지대와 가까운 경기도 포천시에서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에 따른 실탄 훈련과 공군 전투기로 대규모 사격 훈련을 한다고 한다. 육상 훈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것 같다.
 
육군의 포격훈련과 동시에 해상 남북 군사 경계선에 해당하는 북방 한계선(nll)으로부터 약 100km 떨어진 일본해(남쪽 해역)에서도 해군이 초계함과 호위함 등 군함 6척을 투입한 해상포 사격훈련을 한다.
 
해외 10대 뉴스에 들어갈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만큼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제 및 자위권의 일환으로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당연하다. 처지가 바뀐다면 북한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그러나 연속으로 4~5차례 훈련을 시행하는 것은 도가 지나친 게 아닐까?
 
연평도 사태 발생 직후인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해에서 처음으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시행됐다. 한미 군사훈련이 종료된 6일부터 12일까지는 한국군 단독으로 서해, 동해, 남해 등 총 29개 장소에서 해상 사격훈련이 시행됐다. 이것 역시 사상 최대 규모였다.
 
해상 사격훈련이 12일에 끝나고서는 곧바로 13일부터 17일까지 동해, 서해, 남해 등 27개 장소에서 사격훈련이 시행됐다.
 
이것으로 군사 훈련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18일부터 21일까지 또다시 서해 주변에서 이지스 함과 구축함 등 함선 10척을 동원한 것은 물론, f-15 전투기까지 공중 대기시켜 훈련을 했다. 그것도 문제의 장소인 연평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를 무시한 채로 강행했다.
 
그리고 어제부터 육・해 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됐다. 훈련은 25일까지 행해진다. 1개월간 5차례나 군사 훈련을 시행한 것이다. 전국에서 실시된 공습경보 훈련 등을 넣으면 거의 매일 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일련의 군사 훈련은 '북한의 새로운 도발을 견제, 저지하기 위한의 것이다' 설명하고 있지만, 이만큼 빈도수가 높다는 것은, 분노가 진정되지 않는 한국군이 보복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든지, 오히려 북한의 도발을 유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착각마저 든다.
 
한국의 군사 훈련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라는 표현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연평도 사태 이후 남북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라디오 비난 방송 재개, 비무장지대로부터 40만 장 전단 살포, 연평도에서 10만 장 전단 살포, 남북 합의로 중단한 '애기봉' 크리스마스 전등 점화 등 끊임없이 도발하는 쪽은 오히려 한국이 아닐까?
 
일본 정부와 매스컴도 한국 측의 군사 행동을 '북한의 추가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자위수단'으로 정당화하고 있지만, 정작 한반도에서 불꽃이 터지면 불똥이 떨어지는 곳은 일본이다.
 
또, 간 나오토 총리는 "한국과 연대해 북한에 대항한다"라고 확실히 밝혔다. '대처'와 '대응'이 아니라 '대항'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는 '일본은 한국과 협력해 북한과 싸운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일본은 한국과 안보 조약을 맺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을 지켜야만 하는 군사적 책무는 없다.과연 한국의 영토가 공격받는다면 일본은 한국과 함께 북한과 싸울 각오가 있는 것일까. 물론 한국에 있어서는 고마운 말이겠지만, 간 총리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미국의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 부의장은 "한국 사격훈련에 북한이 반격하면 연쇄 반응으로 통제 불능이 될 우려가 있다"라고 염려를 표명했고, 러시아도 "북한이 반격하면 큰일로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과 함께 더는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지 않도록 한국에 자제를 요구했다.
 
일본도 일본의 안전 보장을 생각한다면 우호국인 한국에 대해서 이제 슬슬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맹목적 지원이 심하면 일본의 안전 보장을 해치게 될 수도 있다. 폭발이 반드시 북한의 전매특허는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군사 경계선과 가까운 부대를 방문해 "기습공격을 받으면 가차없이 응수해라"라고 훈시했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 북한의 김영춘 인민 무력상은 "북한의 혁명군은 필요에 따라 언제라도 정의의 성전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반격했다.
 
이렇게 남북이 서로 제멋대로라면, 악몽은 현실로 일어날 수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0/12/24 [14:34]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제목이 왜이래?? 그루터기 10/12/24 [15:58]
군사훈련 하는거 당연한거 아냐?? 수정 삭제
꿩 잡는게 매 코드입력 10/12/24 [16:32]
햇볕정책이야말로 민족공영의 역사적 해답이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꿩 잡는게 매라고

이미 틀어진 거라면 MB 남은 임기동안 임계점까지 최대한 밀어붙이도록 내버려둔다는 것이 개인적 판단.

정체를 모를 놈을 국가수반이라고 앉혀놓고 우리국민 계속 피해만 봐왔는데
이런 것이 북한따위 3류국가를 상대할 때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잇점. 수정 삭제
어떤새끼야!!1 나는비겁자 10/12/24 [16:44]
자존심이라니 눈꼽만큼도 없는 새끼.
패배주의자. 종북주의자. 비겁자 수정 삭제
일본의 전투함이 격침되야.. 정신차릴듯.. 소심한왜구 10/12/24 [16:58]
센카쿠에서 중국에게 밀렸다고.. 바로 잠수함 22척으로 늘리는 소심함을 보이는 것들이..

과연.. 일본 전투함 격침당하면 일본이 냉정해질수 있을지.. 수정 삭제
전쟁보다평화가 yoobyjang 10/12/24 [18:02]
wj전쟁의 고통을 모르는 철부지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나 몇사람의 자존심 때문에국민을 어렵고 힘들게 한다네 수정 삭제
기어이 전쟁을 도발하려고 드는지? 선수 10/12/24 [18:19]
북한 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난다면 세계적으로 머라구 말할가? 한민족이 개처럼 서로 물고 뜯고 조선민족이 멸종할려고 드는지 .......... 수정 삭제
그럼 그냥 얻어맞고 살라고??? 11 10/12/24 [20:23]
엽집의 깡패가 돈내놓으라고 하고, 심심하면 때린다... 댁같으면 그냥 맞고 살라우??? 뭐 조폭한테는 돈 가져다 바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위의 기사가 맞는거고... (간첩의 냄새가 나는 사람도 몇명 보이네... 내용이 아니라 말투가 말이지... 은연중에 드러나는 북한냄새, 짱깨냄새에서...) 수정 삭제
변진일 이새끼 재일조선족이구먼.. 33333 10/12/24 [22:11]
조총련 출신과 쓰레기 친북세력이 아닌 이상 이따위 개소리는 하지 않지..

정일이 똥딱아 준다고 고생한다..ㅅ ㄲ 들. 수정 삭제
금강산 관광객이.. 이봐 10/12/24 [22:24]
총맞아 죽은 시점에서 북한과의 합의 따위 이미 북이 버린것이다.

관광객 죽이고 민간인 포격으로 죽이는게 진짜 도발이지..

중국,러시아가 하지 말란다고 하지 않으면 사방 모든 나라가

한국을 무시하게 될게다. 그때만 조용하고 장래적으론 한국은
망국의 첫 계단을 밟게 되는것..당신 같은 사람이 북한의 가장 강력한
무기야,,이 양반아, 수정 삭제
어이없네. 르르르 10/12/24 [22:27]
여기서도 색깔내세우냐? 어이가 없어서. 예정되있던 훈련이 아니라 연평도이후에 자주 군사훈련을 하는것은 도발이 맞다. 찌질이들아.
신문을 보냐? 중국이 대만근처에서 군사훈련하면 대만은 아~ 훈련하는구나~ 이러고 넘어가는줄 아나보지?
시파. 옆집깡패한테 맞았으면서 못때린 넘은 뭐냐? 때리는거 맞으면서 가만히 있던게 바로 우.리.나.라.정.부.다. 이제와서 뉴스에서 우리나라에는 최신무기가 많이 있어요~. 이딴식으로 말하는거 짜증난다. 그럼 왜 공격받았을 수정 삭제
전쟁보다 평화다. 병신들아. 르르르 10/12/24 [22:34]
또라이들. 반대로 북한이 계속적으로 군사훈련하면. 우리나라뉴스에 뭐라고 나올거 같냐? 북한도발한다면서 전문가들이 김정은체제 공고히 어쩌고 하겠지/
전작권은 아냐? 전시작전권? 평시에는 한국장군이 지휘하지만. 전쟁나면 미군이 한국군을 지휘하는 거다. 시파 한국이 미국에 위성국가야? 북한이 공격하면 대통령마음대로 명령못내린다고. 미국허락받아야 한다고. 찌질이들아. 수정 삭제
이래야 좀 있어보이지.. 미친놈 10/12/25 [00:16]
미친놈이 눈에 띄어....저놈 마누라 강간하고 나면 범인 선처해달라고 할까..아님 죽이라고 할까..궁금하다..재수없는 새끼.. 수정 삭제
조총련 계열인가? 웃기는 인간이네 장쾌 10/12/25 [01:49]
연평도 기습포격당시 민간인과 군인을 죽인 북한에 대해서는 별말도 없더니 한국이 하는것은 어떻게 해서든 부정적인면을 이끌어 내려 참 애쓰네
그렇게 북한이 좋거들랑 거기로 넘어가서 대변인 노릇하지 왜 일본에서 한국관련 글을 찍찍 갈기면서 사는것인지?
자기 가족이 죽었어도 평화통일 외칠 성인군자인가?
지금 남한이 가만히 있게 생겼어? 무력시위에서 그치는 게 다행아냐?
조총련 계열이면 남한 매체에 글 쓰지 마라
제이피는 왜 이딴 인간의 글을 계속 싣는건지 의심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군 수정 삭제
그리고 위에 전작권 운운하는 인간 장쾌 10/12/25 [01:55]
북한이 공격하면 전작권 떄문에 대통령이 명령 못내린다고? ㅋㅋㅋ
자위권이 뭔지는 아냐?
그리고 전작권이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행사되는지는 알아?
하여튼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어설프게 아는 인간들이 날뛰지
x도 모르면서 자기가 아는게 다인양 저리 나대니 참 ㅋㅋㅋ 수정 삭제
군대는 갔다오셨나 육군병장민방위 10/12/25 [03:41]
글쓴이가 잘 모르시는듯해서 글을 써봅니다 공지합동훈련이라고 원래 전방 모든부대가 돌아가면서 하는 훈련이다 보통 1개대대가 5년마다 한번씩 하지요 연평도 때문에 기사가 되는거지 통상훈련입니다. 한마디로 뻥카죠 아마도 평소 하던 훈련을 좀더 장비를 더 투입할수도 있는거지만 별거 아니라는.. 해보신분들은 아실듯하네요 수정 삭제
일본도 일본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한국에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나원 10/12/25 [09:22]
뭐 이딴글이 다있어? 일본인이냐? 아님 조총련?
연평도 도발해서 민간인이 죽었는데 5번의 군사훈련이 도가 지나치다고?
무엇이 도가 지나친거냐? 말도안되는 이유로 남의 영토를 불바다 만들어서 아무 죄없는 생명 4명이나 죽인게 도가 지나쳐 미친거지.. 그에 대한 대응으로 군사훈련 한게 도가 지나치다고?
수정 삭제
수십년간 매년 하던 훈련이다. 븅신기자새키야. ㅁㄴㅇㄹ 10/12/25 [21:37]
독도를 공동관리수역에 넣은 개대중이나 "아내가 받았다~ 논두렁에 버렸다~" 뇌물현이때는 뭐 유별나게 훈련을 더 많이 해서 공격당했냐?

그냥 좆꼴리면 쏘는 새끼들인데 권력세습하느라 전과가 필요해서 도발한걸 가지고 마치 한국군이나 정부탓인양 까는 머저리같은 좌좀미디어들 ㅉㅉ 수정 삭제
똥진일 너 기억해둔다. ㅁㄴㅇㄹ 10/12/25 [21:41]
조총련, 전라도, 민주당, 민노당, 오마이, 프레시안.. 개정일 권력세습 도와주느라 여념이 없는 쓰레기들. 통일후에 북한주민들한테 원망받을 생각이나 해라. 정신나간 개정일왕조 유지에 도움줬다고.. 수정 삭제
쩝.. 쩝.. 10/12/29 [23:50]
지난 훈련 오후에 접어들때쯤.. 북미간에 소식을 들었다. 그때서야 왜 훈련이 늦추어지는지 안개때문만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왔다... . 큰 틀에서 본다면 외교적으로 실익이 없었다, 훈련은 자주적 결정이라는 건 국제사회에서 그냥 무시돼는 논리일뿐이고, 은연중에 북미간의 조율을 기다린 것을 인정하는 셈이였으니... 남북문제에서 미국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거고, 우리의 입장이 나중에 달라질 경우에도 선택할 선택지를 줄어드는 셈이 되었다. 북한은 통미봉남의 실현을, 미국은 핵차단루트을, 일본 우익은 군사력강화명문을, 러시아는 극동에 대한 발언권강화를, 중국은 차후 북한과의 경제협력에서 유리한 점을 챙겼다. 그날 개미들은 풀었지만, 북미간의 정보를 안 외국투자자들은 그걸 챙겼고 이익을 봤다. 개미들의 정보력의 한계겠지만,... 어쩌면 한국의 정보력의 한계 같았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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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도쿄에서 태어남. 메이지가쿠인대학 영문과 졸업후 신문기자(10년)를 거쳐 이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1980년 북한 취재 방문.
1982년 한반도 문제 전문지 '코리아 리포트' 창간. 현재 편집장.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에서 남북공동응원단 결성, 통일응원기 제작.
1992년 한국 취재 개시 (이후 20회에 걸쳐 한국방문).
1997년 김영삼 대통령 인터뷰
1998년 단파 라디오 "아시아 뉴스" 퍼스낼리티.
1999년 참의원 조선문제 조사회 참고인.
2003년 해상보안청 정책 어드바이서.
2003년 오키나와 대학 객원교수.
2006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인터뷰

현재 "코리아 리포트" 편집장, 일본 펜클럽 회원.
니혼TV, 후지TV 등 북한전문평론가, 코멘테이터로 활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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