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계 악동 사와지리 에리카(24)가 올해 상반기, '꼴도 보기 싫다'고 표현했던 남편과 다시 동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닛칸스포츠 27일자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남편 다카시로 쓰요시(46)와 화해를 하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동거중이라고 한다. 지난 4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합의중이라고 밝혔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9월 하순부터 매스컴 앞에서 모습을 감추고 한 때 실종설까지 떠돌았다. 그러나 그 사이에 남편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부부사이가 좋아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스페인에서 향후 배우 스케줄 조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건방진 태도를 보여 이후 방송계에서 퇴출당하고 약 2년 6개월의 자숙기간을 가졌다. 올해 3월 에스테틱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 복귀선언을 했고, 한 때는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에이벡스와 계약하고 가수,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에이벡스의 계약조건 중 하나는 사와지리 에리카의 '이혼'이었고, 사와지리 역시 이혼의지를 밝혔으나, 남편과 합의를 이루지못했다. 소속사가 정해지지 않은 채 방황하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9월 21일 예정되어있던 공식적인 스케줄을 갑자기 펑크내고 사라져버렸다. 이 때 사와지리 어머니가 "에리카랑 연락이 안된다"고 말하면서 실종설이 불거졌고,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그러나 사실은 이 때 사와지리 에리카는 스페인에 건너가 남편과 만나고 극적인 부부관계 화해를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에이벡스와 계약은 어려울 지 모르겠지만, 사와지리 에리카 컴백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올 한해도 일년내내 일본열도를 떠들석하게 했던 악동 사와지리 에리카. 과연 내년에는 예전처럼 빛나는 연기자, 가수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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