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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백가합전 리허설 현장을 가다!
[현장] 올 한 해 일본 빛낸 별들이 모인다! 홍백가합전 준비 현장
 
이연승 기자
일본 연말 최대 이벤트인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을 이틀 앞둔 29일, 최종 리허설이 열린 nhk에서는 말 그대로 '별들의 경연장'이 펼쳐졌다.
 
올해 홍백가합전은 '음악으로 하나 되어'라는 표어를 앞세운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수들이 참가했다. 홍백가합전에 40년 이상 단골손님으로 참가한 엔카 가수부터 시작해 첫 출연인 현역 대학생 가수까지, 올 한 해 일본 음악계를 빛낸 이들이 면면히 그 존재감을 뽐냈다.
 
매년 화려한 무대연출로 유명한 홍백가합전답게, 다양한 소품과 효과로 장식된 넓은 무대 위로 오르는 가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느껴졌다. 홍백가합전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방송 되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만큼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가수들은 당일 부르게 될 노래를 여러 차례 불러보며 화음을 맞추는가 하면 연주 악기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홍백가합전의 사회는 데뷔 10주년을 장식하며 대활약한 아이돌그룹 '아라시(嵐)'와 드라마 '게게게의 여보'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마츠시타 나오가 맡아, 오랜 기간 사회를 담당해온 smap 나카이 마사히로, 나카마 유키에 콤비에서 세대교체를 이룩했다.
 
특히 같은 소속사 선배의 바톤을 이어받은 아라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홍백가합전에 참가한 이후 단 두 번째 출연 만에 mc 자리를 꿰어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허설 무대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선 아라시는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라고 사회를 맡게 된 소감을 말하고 "대선배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데뷔 10주년째인 올해를 정말 충실하게 보낸 듯한 느낌"이라며 "그 마지막을 홍백가합전 사회로 장식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웃음 지었다.
 
홍백가합전 사회와 걸맞은 단아한 매력을 지닌 마쓰시타 나오는 "올해 많은 분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이 결국 홍백가합전 사회로까지 이어졌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중임을 맡아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출연명단에는 없었던 관록의 록커 야자와 에이키치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만큼, 올해 홍백에도 '거물' 깜짝 게스트가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록밴드 사잔 올스타즈의 보컬 구와타 게이스케다.
 
구와타 게이스케는 올해 초기 식도암 판정을 받으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수술 후 빠른 속도로 회복해 이번 홍백가합전을 '컴백 무대'로 빛낼 예정이다. 덕분에 한류 가수 등의 출연이 무산되며 '화려하지만 2% 부족한 출연명단' 평가를 듣기도 한 올해 홍백가합전은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하, 인터뷰에 응한 참가 가수들의 코멘트를 정리했다.
 
니시노 가나 : "홍백가합전 무대는 역시 분위기가 다르다. 첫 출연이라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부모님께서 항상 '우리 딸 대견스럽다'라며 자랑스러워해 주시며 응원해주셔서 안심된다. 당일에는 화려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대학생이라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느라 바쁘지만 노력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숙제를 교수님께 택배로 부쳐 드리기도 했다.(웃음)"
 
▲ 니시노 가나     ©jpnews/코우다 타쿠미 


퍼퓸 : "결성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도 홍백가합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최대 무대인 홍백가합전답게 무대 위에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가 흘러 우리도 긴장해버렸다. 그래도 올해는 같은 소속사 선배이며 존경하는 구와타 게이스케 선배님도 나오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 perfume     ©jpnews/코우다 타쿠미 


우에무라 가나 : "홍백가합전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였다. 지난해까지 무명과 다름없었지만, 올해 갑자기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를 그만둬버릴까'라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어온 게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된 것 같다."
 
▲ 우에무라 가나     ©jpnews/코우다 타쿠미 


akb48 : "홍백가합전은 올해 출연하면서 벌써 세 번째가 된다. 올해는 자매그룹인 ske48과 nmb48도 같이 무대에 올라 총 100명이 넘는 인원이 한 무대에 선다. 그만큼 박력 있는 스테이지가 될 것이다. 올 한 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만큼, 멋진 무대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 akb48     ©jpnews


이키모노가카리 : "홍백 무대는 항상 긴장된다. 올해 '게게게의 여보'라는 드라마가 많은 분께 사랑받으면서 동시에 저희 노래도 사랑을 받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또 올해는 일본 모든 도도부현에서 라이브 무대를 가질 수 있었다. 덕분에 보람찬 한 해가 됐다. 내년에도 쉬는 날 없이 열심히 곡을 만들 것이다. 올해처럼만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키모노가카리     ©jpnews/코우다 타쿠미 


고다 구미 : "올해 홍백가합전에서는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발라드 한 곡과 댄스곡 한 곡. 장밋빛의 화려한 드레스부터 시작해 '고다 구미답다'는 소리가 나올만한 섹시한 의상도 준비했다. 내년 2월쯤에 새로운 싱글이 발매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올해만큼 충실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다 구미     ©jpnews/코우다 타쿠미 


고 히로미 : "9년만의 홍백가합전 출연이다. 늘 그렇듯이 좋은 페이스로 임할 생각이다. 홍백가합전 무대는 짧지만 생방송인 만큼 굉장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나는 그런 홍백가합전 무대가 좋다. 올해로 55살이 됐는데, 전국 투어도 55개 스테이지를 돌며 이뤄냈다. 내년도 데뷔 40주년이라는 기념할만한 해가 되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 홍백가합전 리허설을 찾은 스타들
 

▲ aaa     ©jpnews/코우다 타쿠미 
▲ flumpool     ©jpnews/코우다 타쿠미 
▲ funky monkey babys     ©jpnews/코우다 타쿠미 
▲ 미즈키 나나     ©jpnews/코우다 타쿠미 
▲ 유스케     ©jpnews/코우다 타쿠미 
▲ 히카와 기요시     ©jpnews/코우다 타쿠미 
▲ hy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쿠나가 히데아키     ©jpnews/코우다 타쿠미 
▲ 와다 아키코     ©jpnews/코우다 타쿠미 
▲ 안젤라 아키     ©jpnews/코우다 타쿠미 
▲ 사회를 맡게된 마쓰시타 나오     ©jpnews/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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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29 [21:0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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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고다구미는 누구?ㅋㅋ -w- 11/01/02 [00:10]
부를때도 코다쿠미 영어표기도 KODA KUMI인데 고다구미라고 써놔요 왜ㅋ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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