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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2011년 '이것'이 가장 걱정된다!
122개사 대상 앙케이트 조사에서 무려 92개사가 꼽은 '이것'은?
 
이연승 기자
움츠러든 일본 경기가 올해는 회복할 수 있을까? 많은 수의 기업들이 현재 일본의 경기 회복 상황에 대해 '제자리걸음' 수준이라고 답한 반면, 2011년에는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다'라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4일자 도쿄신문이 일본 내 주요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앙케이트 결과에 따르면, 46.5%가 올해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리라고 보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7.2%에 그친 것에 비해 약 30%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희망적인 전망 뒤에는 근심거리도 존재한다. 일본 기업들이 올해 경기 회복의 가장 큰 장해물로 꼽은 것은 무엇일까? 4일자 마이니치신문은 1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무려 92개사가 '엔고'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경제 전망'(57개사), '개인 소비 침체'(52개사)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 올해 日기업 불안요소로 엔고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毎日新聞

'엔고'에 염려가 집중된 이유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전후 최고치 경신 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엔 시세와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유로 지역의 재정 불안이 꼽힌다. 이는 엔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수출 기업뿐만이 아닌 일본 내 수요에 의존하는 내수형 기업들도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 편의점 프랜차이즈 대기업 관계자는 신문의 취재에 "수출 회복이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소비력은 회복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고, 인쇄업체 관계자는 "엔고에 의한 기업 수익 악화가 개인 소비의 침체를 낳아 디플레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유럽 경제의 미래'를 근심거리로 든 기업도 17개사로 전회 조사보다 4개사 증가했다. 작년 봄 그리스 재정위기가 낳은 남유럽의 신용불안 문제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가을에 다시 아일랜드가 재정위기로 구제금융 수용을 선언하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고용률 악화'를 꼽은 기업은 전회 조사보다 8개사가 늘어난 17개사였다. 일본의 실업률은 2010년 11월 시점 5.1%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대 취업전선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는 결국 소비자의 절약 지향을 높여 개인 소비가 줄어드는 악순환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미래'를 꼽은 기업은 전회 조사에서 1개사 줄어든 33개사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신흥국 경제가 악화하면 이는 수출 감소로 직결된다"는 지적도 눈에 띄었다.
 
결국 믿고 의지하는 곳은 신흥국?
 
불경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나마 경기에 대한 회복 전망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중국이나 인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수요 확대'가 있다. 일본 내 수요 회복을 전망할 수 없는 가운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의 존재는 일본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자사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다' '조금 호전될 것이다'라고 대답한 일본 기업 중 60%를 넘는 37개사가 제조업 회사였다. 이를 '호전'에 한정하면, 응답한 19개사 중 제조업이 14개사를 차지했다.
 
아시아 개발은행에 따르면, 선진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2011년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7.3%로 고수준의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2010년에 일본의 gdp를 넘어서며 세계 2위가 된 중국은 10% 전후의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수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적 호전의 기회로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신흥국 수출을 대비한 신규 사업 및 설비 투자를 늘리겠다는 회사는 급증했다. 2011년 설비 투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한다'라고 대답한 회사가 21.3%(26개사), '비슷한 수준'은 27.9%(34개사)를 기록했지만 지난 조사에서 20.2%(24개사)가 대답한 '줄어든다'는 이번 조사에서 9.8%(12개사)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日 기업들의 정권 지지율은 바닥 수준
 
이번 조사에서 간 나오토 총리의 현 정권을 '지지한다'라고 대답한 기업은 2.5%(3개사)에 불과했다. 이는 전회 조사 22.7%(27개사)에서 급락한 수치다. 오키나와 후텐마기지 문제, 센가쿠열도 중국어선 충돌사건 등에서 나온 서툰 외교력과 어린이 수당 등 인기끌기용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이 눈에 띄었다.
 
간 나오토 정권의 현 위치에 대해 한 금융기업 관계자는 "외교, 경제 정책이 매번 흔들리고 있다"라며 정책의 일관성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신흥국에 인프라 수출 등을 기본으로 한 '신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표명하는 기업이 많았다.
 
내정 면에서 집중포화를 받은 것은 '아린이 수당'과 '고교 수업료 무상화'다. 대다수 기업은 이를 "어려운 재정 속에서 인기끌기용 정책"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또 현재의 중・참의원 과반수 차지정당이 다른 '네지레 국회'의 해결책으로는 '정책마다 여야당이 합의를 찾는 부분연합'을 요구하는 기업이 40.2%(49개사)로 최다였다. '정계 재편'과 6.6%(8개사), '대연립'은 1.6%(2개사)에 머물렀다.

■ 기사 삽입 그래프 순위 (경기 회복의 장해물)
 
엔고 - 92
미국 경제의 장래 - 57
개인 소비 저하 - 52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장래 - 33
유럽 경제의 장래 - 17
고용 정세의 악화 - 17
디플레 심화 - 17
정책 효과 하락 - 17
네지레 국회에 따른 정체 - 13
원자재 가격의 상승 - 10
주가 하락 - 9
일본 재정적자 확대 - 4
공용 투자의 감소 - 4
일중관계 악화 - 2
한반도 정세 악화 - 2
기타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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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04 [10: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니 그래프는 왜 설명이 없나요? 뭐임 11/01/07 [17:55]
1위는 엔고인거 바보도 알겠는데 나머지는 왜 설명이 없는지.. 수정 삭제
그래프 번역 부탁드립니다. 미투 11/01/09 [16:14]
기사를 쓰신 기자님께서는 그래프를 보시고 모국어 수준의 독해가 가능하시겠지만, 일본어를 잘 모르는 일반 독자들은 이 기사의 핵심 내용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프 독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위 1~3위 뿐만아니라 하위 내용도 궁금해 할 수 있는 독자들을 위해 그래프 번역 꼭 부탁드립니다. 수정 삭제
그래프 번역 삽입했습니다. 편집부 11/01/10 [10:13]
요청에 따라 그래프 번역 삽입합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정 삭제
오~ 굿입니다. ^^ 미투 11/01/12 [01:43]
혹시나 해서 들어와 봤는데 그래프 해석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제이피뉴스가 독자와 소통이 가능한 뉴스포털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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