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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스크' 칭한 의문의 기부 잇따라
군마현에서 첫 사례 보도 후 전국 각지에 '타이거 마스크' 출몰
 
이연승 기자
▲ 만화 '타이거 마스크'     ©jpnews

일본 전국 각지의 아동 상담소와 아동 보호시설 등지에 '타이거 마스크'를 자칭하는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0일자 도쿄신문에 따르면 9일까지 일본 전국에서 확인된 기부 건수는 8건으로, 기부자는 40여년전 일본에서 방영된 프로레슬링 만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다테 나오토'를 자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마스크'의 첫 기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인 25일 군마현(群馬県) 중앙 아동상담소에 출근한 여성 직원이 현관에 놓인 란도셀(ランドセル : 어린이용 가방) 10개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가방과 함께 동봉된 카드에는 '다테 나오토'라는 서명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아무도 그 의미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27일 열린 동 상담소 조례에서 의문의 기부가 보고되자, 해당 애니메이션의 팬이었던 한 직원이 "만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이름과 같다"라고 말해 기부자의 정체가 알려지게 됐다. 작품 속 다테 나오토는 고아로서 태어나 시설에 맡겨진 후 훗날 레슬러로 성공해 출신 시설에 대진료를 기부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 상담소의 차장 마쓰바 케이치(51) 씨는 신문의 취재에 "젊었을 때 해당 작품을 보고 감명받은 분이 직접 타이거 마스크가 돼 기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체를 밝히지 않은 기부자의 심정을 고려해 굳이 찾지 않겠다"며 감사의 기분을 표했다.
 
애니메이션 작품 속 다테 나오토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모리 가쓰지(65) 씨는 뉴스를 접하고 "놀랐다. 퍽퍽한 세상에 빛을 주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지만, 마스크로 자신을 숨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같이 누군지 모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움직임의 뒤를 이어 가나가와현, 나가노현, 나가사키현, 시즈오카현, 기후현, 오키나와현 등 전국 각지의 아동 상담소에도 현금과 완구 등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기부와 함께 놓여진 편지에는 "군마현의 사례를 듣고 감동받았다" "뉴스를 보고 참가했다" 등의 메시지가 적혀있다고 한다.
 
'타이거 마스크'는 1968년부터 1971년까지 일본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 등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주인공인 다테나오토가 복면 레슬러 '타이거 마스크'가 돼 활약을 펼치는 내용이다.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돼 최고시청률 31.9%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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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10 [14:1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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